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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홍 의원, 우리 쌀 5만 톤 기아로 고통 받는 나라에 큰 힘이 되길

  • 입력 2018.05.10 16:11
  • 기자명 박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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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국 기자 / 식량 원조용 쌀 출항식이 전북 군산항 5부두에서 개최돼, 우리 쌀 5만 톤이 분쟁과 재해 그리고 기아로 고통 받는 중동(시리아, 예멘)과 아프리카(케냐, 에티오피아, 우간다)에 전달될 예정이다. 정부는 올해 460억 원에 해당하는 국산 쌀 5만 톤을 기아로 고통 받는 5개국에 지원할 계획이다.
쌀 해외 무상원조의 길을 최초로 제시했던 민주평화당 황주홍(농해수위, 고흥·보성·장흥·강진) 의원은 “오늘을 기점으로 우리나라는 명실상부 국제사회로부터 식량을 원조 받던 나라에서, 식량을 원조하는 나라가 됐다”며 “우리 쌀 5만 톤이 기아로 고통 받는 나라에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식량 원조용 쌀 출항식은 우리나라가 식량원조협약(FAC)에 가입한 이후, 우리 쌀이 식량 원조용 쌀로서 원조국에 최초로 전달되는 것을 기념하는 자리이다.
그동안 황주홍 의원은 쌀값 폭락의 원인은 생산과잉과 재고 급증에 있다며, 2015년부터 해외원조 및 생산량 조절 시스템 등 종합적 대책 마련을 정부에 요구해왔다.
특히 황주홍 의원은 정부가 알지 못하고 있던 FAC 가입 및 해외 무상원조를 19대 국회에서 가장 먼저 제안했고, 20대 국회에서도 해외 무상공여가 가능토록 정부의 FAC 가입을 촉구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황주홍 의원의 의견을 수용해 2017년 3월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FAC 가입을 결정하고, 같은 해 12월 가입 동의안 국회 통과와 올해 1월 회원국 동의를 거쳐, 1월말 식량원조협약(FAC) 가입을 마치기에 이르렀던 것이다. 이에 「농민신문」은, “정부가 FAC 가입을 결정한 것은 황주홍 의원의 역할이 컸다.”라고 평가했고, 「한국농어민신문」은 “FAC 가입 이끈 황주홍 의원”이라고 보도 평가했다.
황주홍 의원은 “이번 식량 원조용 쌀 출항식은 해외 원조를 통해 쌀산업의 새로운 활로가 모색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해외 무상원조를 일본 수준인 20만 톤 까지 늘려 쌀값 안정에 기여해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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