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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맞춤형 치매예방·관리프로그램 ‘호응’

  • 입력 2018.05.09 15:07
  • 기자명 장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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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구 기자 / 광주 동구가 치매걱정 없는 건강하고 행복한 동구 만들기 일환으로 지역 맞춤형 치매예방·관리프로그램을 운영해 치매환자와 가족,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먼저 치매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어울림 쉼터교실’이 지난달 26일 문을 열었다. 오는 7월까지 12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예방교육 ▲운동치료 ▲음악치료 ▲미술치료 ▲회상치료 ▲공예요법 등 다양한 뇌운동 및 인지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해 대상자들의 기억력과 인지기능을 향상시키고 중증치매로의 진행을 막는다.
특히 치매 어르신을 보살피는 가족이 함께 참여해 치매정보를 공유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지며 치매 부양부담을 덜고 있다.
이와 함께 7월까지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예방교실 살맛나는 웃음세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치매 사전·사후검사 ▲치매우울증 예방 강좌 및 스트레스 해소법 ▲노래요법·원예요법·치매예방체조 등 레크리에이션 등을 통해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치매와 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살맛나는 웃음세상’에 참여하고 있는 서희수 씨(66.여)는 “늘 집에만 있어서 답답하고 우울했는데 이렇게 보건소에서 이웃들과 함께 웃으면서 운동하다보니 스트레스도 풀리고 건강해진 기분이다”라고 만족을 표했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치매예방관리 공동체 분위기를 조성하고 치매인식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오는 8월 동구치매안심센터가 정식개소하면 치매조기검진, 치매대상자 등록관리 및 서비스 자원 연계, 맞춤형 사례관리, 대상자별 프로그램 운영 등 체계적인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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