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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봉 바른미래당 인천시장 예비후보 남북화해 공약 제시

“교동도-벽란도를 잇는 국제자치경제특구 인천이 선재적으로 만들 것” 약속

  • 입력 2018.04.30 16:04
  • 기자명 정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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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학 기자 / 이수봉 바른미래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최근 빠르게 진행되는 남북화해와 협력 및 북한 비핵화 흐름에 맞춰 인천이 선제적으로 시도할 수 있는 공약을 제안했다.
이수봉 예비후보는 지난 4월 30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인천시장이 되면 강화도 옆 교동도와 맞은편 북한 예성강에 있는 벽란도를 잇는 국제자치경제특구를 만들겠다.”면서 “따라서 자치경제특구는 남북정상이 합의한 서해평화협력벨트사업 중 가장 먼저 시작하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동도에는 수많은 실향민이 살고 있고 벽란도가 맞은 편에 있어 자유왕래와 투자우치하는 데 좋은 지리적 잇점을 가지고 있다. 또 예성강 벽란도는 고려시대 아라비아 상인들도 오가는 국제무역항으로 해양강국 고려가 융성할 수 있었던 강점이었다.
따라서 이 예비후보는 “벽란도와 인천 교동도를 연결해 세계경제 중심지대로 만들어 그곳에서 남북한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도록 할 것”이라며 “특히 이곳 국제자치경제특구는 일체의 법인세를 받지 않고 다국적 기업이나 자본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이 지역에서는 범죄자만 아니라면 비자없이 어느나라 사람이든 어떤 자본이든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하고 홍콩 수준 이상으로 독립주권을 보장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국회에 교동도-벽란도 국제자치경제특구에 관한 법 제정을 강력히 제안하고 북한 노동당 경제부장과 국제부장 및 내각총리는 물론 국가경제개발위원장을 만나 이 사업을 성사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인천은 남북화해와 협력, 그리고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 수 있는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면서 “지정학적, 지경학적 강점을 크게 살려 인천을 넘어 우리나라, 그리고 동북아시아가 당면한 평화와 번영문제를 가장 앞에서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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