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학 기자 / 인천 연수구의 청소년 등 구민들을 행복하게 해 줄 문화공간인 청학문화센터가 문을 열었다.
인천시 연수구는 4월 25일 청학문화센터(청학동 239-4번지) 1층 청학아트홀에서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원도심지역 주민들의 문화생활 공간인 청학문화센터의 개관식에는 이재호 연수구청장을 비롯해 이인자 연수구의회 의장과 구의원, 제갈원영 인천시의회 의장 등 시의원, 국회의원, 주민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참가자들은 개관식이 끝난 뒤 1층부터 3층까지 전체 시설을 둘러봤다.
청학문화센터는 총 사업비 139억 원이 투입돼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연면적 4,863㎡이다. 1층에는 다목적강당과 전시실 등 대관시설과, 휴게음식점을 갖추고 있다.
2층에는 연수구의 대표적 문화단체로서, 구민들을 위한 문화예술진흥사업을 펼치고 있는 연수문화원이 이전해 올 예정이다. 3층에는 건전한 청소년 여가 문화 성장을 선도할 연수구 청소년 문화의 집이 들어온다.
청학문화센터 내 다목적강당과 전시실 등은 다음 달까지 시범운영 한 뒤, 6월부터 연수구시설관리공단이 위탁·운영한다. 무대·조명·음향·영상시설 등이 설치된 다목적강당과 전시실은 주민 대상으로 일정금액을 내면 대관해 사용할 수 있다.
전시실은 연수구 지역 예술단체나 예술인의 전시행사는 대관료 전액을 감면해주고, 순수 예술부문 창작활동 등은 절반을 감면해주는 등 구는 지역 예술 발전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특히 3층 청소년 문화의집을 통해 지역 내 많은 청소년의 방과 후 즐길거리를 찾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3층은 강의실과 동아리실, 체험활동실, 동아리 활동실, 밴드실, 체력단련실, 노래연습실, 인터넷카페 등이 마련돼 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청학문화센터에서 남녀노소 모든 주민들이 문화를 즐기면서 행복했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원도심과 신도심의 문화 균형발전 및 지역주민의 문화적 욕구를 해소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는 등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