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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 기초연금 수급율 70% 첫 상회

1년 사이에 5만 명 이상 늘어, 합천군은 65세 이상 87% 받아

  • 입력 2018.04.23 13:39
  • 기자명 김성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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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기자 / 국민연금과 함께 노후소득 최후의 보루로 여겨지는 기초연금 수급자 비율이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 처음으로 7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본부장 류승락)는 지난해 12월을 기준으로 부산에서는 39만 4천 명(65세 이상 인구는 56만 5천 명), 울산은 7만 3천 명(65세 이상 인구는 11만 6천 명), 경남에서도 65세 이상 인구(50만 4천 명)의 72%가 넘는 36만 6천여 명이 기초연금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 하락을 보전하기 위해 2008년 기초노령연금이 처음 도입된 이후 2014년 기초연금으로 확대됐어도 부울경지역 전체 수급율은 해마다 조금씩 증가를 해 왔지만 70%가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단은 수급율 향상을 위해 ‘수급희망 이력관리서비스’를 도입했고, 전통시장과 무료급식소 등 어르신들의 주요 활동장소를 찾아 기초연금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격오지 거주나 거동불편을 겪는 어르신들에겐 ‘찾아뵙는 서비스’를 실시를 통해 는 등 이른바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해 왔다.
한편, 금년 4월부터는 전년도 소비자물가상승률(1.9%)을 반영해 기초연금 기준연금액이 인상되며,
단독가구는 3,910원 오른 20만9960원, 부부가구는 6,240원 인상된 33만5920원을 각각 4월 급여(4월 25일 지급)부터 지급받게 된다.
이와 더불어 올 9월부터는 현재 20만 원 수준인 기초연금이 최대 25만 원으로 인상돼 지급된다.
국민연금공단 류승락 본부장은 ″노후소득 보장의 양 축인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이 우리 어르신들에겐 얼마나 소중한 의미를 가지는지 잘 알고 있다″ 면서 ″공단은 더 많은 어르신들이 조금은 더 여유롭고 편안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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