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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우리나라 연안해역 그 속을 샅샅이 들여다보다

  • 입력 2018.04.23 13:38
  • 기자명 조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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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선 기자 /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이동재)은 4월부터 11월까지 태안반도 서부, 신안군 부근, 남해군 동부 해역에 대한 연안해역정밀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안해역정밀조사는 연안과 도서 인접 해역을 대상으로 멀티빔음향측심기, 해저면영상조사기, 천부지층탐사기 등 첨단장비를 이용해 해저지형을 입체적으로 조사하는 사업이다.
연안해역의 해도 현행화를 목적으로 2011년부터 시작해 전체 조사 면적 약 12,000㎢ 중 현재까지 7,800㎢의 해저지형을 샅샅이 조사했으며, 금년도 1,000㎢를 조사하면 73%(8,800㎢)가 완료 될 예정이다.
그동안 조사된 자료는 해도의 수심뿐만 아니라 암초 및 장애물 등 항해 위험요소와 해저분화구, 해저계곡 등 특이 해저지형을 규명하는데 활용됐다.
또한 갯골분포도*, 연안해역재질분포도** 등을 제작해 해난사고대응, 해양개발, 해양정책 결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 했다.
올해 조사해역은 다수의 섬과 암초들이 산재해 있고, 모래톱 등 항해위험요소가 많아 선박 운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역으로 수심 및 항해위험물에 대한 최신 정보가 필요한 해역이다.  
특히 이번 조사는 암초, 모래톱, 갯벌 등 선박의 접근이 어려운 해역에 대해 항공기를 이용한 해저지형조사 뿐만 아니라, 수중 드론 등 최신 측량장비를 이용한 시범조사를 통해 선박조사의 한계를 극복하고 항해위험물에 대해 보다 정확한 정보를 생산 할 예정이다.
국립해양조사원 관계자는 “2022년까지 우리나라 전 연안해역에 대해 정밀조사를 완료할 것이라고 밝히며, 연안의 해상교통안전 확보와 연안해역의 이용·개발·보전 등에 필요한 자료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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