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규 기자 / 정의당 나경채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광주근로자건강센터(이하 건강센터)에서 제안한 100인 미만 작업장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을 위한 ‘작업복 세탁소’ 건립에 적극 찬성하는 뜻을 밝혔다.
나경채 후보는 ‘하남산단 등 100인 미만 사업장의 노동자 대부분이 작업복을 집에 가져가 세탁하고 있다’는 건강센터의 발표에 대해 “광주시가 산단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의 건강과 복지에 대해서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노동자와 그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서 작업복 세탁소를 설치에 적극 동의한다”고 했다.
나경채 후보는 “일자리 수만개 창출이라는 장밋빛 청사진만을 제시할 것이 아니라, 현재 열악한 환경에서 성실히 일하고 있는 노동자들의 삶을 개선시킬 수 있는 현실 가능한 정책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나경채 후보는 “작업복 세탁소 같은 좋은 정책을 제안한 건강센터가 최근 운영 중단 위기에 있었다”며, “정의당과 지역 노동계의 노력으로 건강센터가 정상 운영돼 중소영세업체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했다.
더불어 나경채 후보는 “산단내 작은공장에 다니는 노동자들과 버스 노동자들에게 좋은 식사를 제공하는 공공식당도 필요하다”며 “지역 노동자들의 건강과 복지, 인권 향상을 위해서는 시청에 노동국을 설치해 노동정책을 시정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