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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마음을 열면 하나가 돼요

선학체육관서 ‘제38회 장애인의 날’ 한마음 축제 성료

  • 입력 2018.04.20 16:33
  • 기자명 정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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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학 기자 / 인천광역시는 지난 4월 20일 선학체육관에서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8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한마음 축제’를 성황리에 열었다고 밝혔다.  
정부에서는 매년 4월 20일을 법정기념일인 ‘장애인의 날’로 지정, 이날은 단순히 장애인을 위한 날이 아닌 장애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돕고 장애인의 재활의욕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것으로, 인천시는 ‘마음을 열면 하나가 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장애인의 날 기념식과 한마음 축제, 각종 부대행사 등을 마련했다.
(사)인천광역시장애인재활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기념식은 발달장애인 18명으로 구성된 라운제나 오케스트라 공연과 함께 장애를 극복하고 모범적인 삶을 살아가는 장애인과 장애인복지 유공자에 대한 표창,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등이 진행됐으며, 한울소리 극단의 대북 축하공연으로 화려하고 웅장한 기념식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유정복 시장과 지체장애인의 타북 공연으로 ‘장애를 넘어 희망을’, ‘편견을 넘어 사랑을’이라는 메시지 전달로 인천시민과 장애인은 편견 없이 모두가 사랑으로 더불어 하나가 되고자 하는 염원을 담았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희망과 사랑을 담은 종이비행기를 일제히 날리고 서로 손을 잡고 ‘사랑으로’ 합창을 하며 모두에게 큰 감동과 의미를 전달하는 기념식으로 1부 공연을 마무리했다.
제2부 한마음 축제에서는 초대가수 공연과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흥겨운 축제의 장이 열렸다. 또 선학체육관 야외마당에서 펼쳐진 부대행사에서는 장애인단체별로 사회통합존 · 재활존 · 문화체험존 · 정보존의 테마별 구성으로 20개 부스를 설치 운영했다.
각 부스에서는 장애인단체별 홍보, 성폭력·신장병 예방 캠페인, 인천만의 특화사업인 장애인 자세유지기구 전시, 장애인일자리 상담, 장애인생산품을 전시하는 장이 열렸다.
특히 각종 체험행사로 장애인콜택시 탑승, 수화·점자교육과 유쾌!상쾌!통쾌한 건강안마체험, 장애인이 직접 해주는 페이스페인팅, 비누·디퓨저 공예 등 기념식에 참석한 장애인과 일반시민들이 참여해 큰 인기를 모았다. 생명을 살리는 4분의 기적‘심폐소생술’에서는 장애인가족들이 참여해 가족들의 진지함을 볼 수 있었다.
이날 행사장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시민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로 우리시가 재정 정상 지방자치단체가 된 만큼 여러분 모두가 인천에서 사는 재미를 느끼실 수 있도록 더욱더 다양한 장애인 공감복지를 펼쳐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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