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기 기자 / 광주시 장애인총연합회(회장 문종석)는 19일 청석공원에서 ‘제38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제2회 장애인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광주시 9개 장애인단체 및 12개 장애인복지시설과 광주시에 거주하는 장애인, 가족, 자원봉사자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식전행사로 하모니, 핸드벨, 오케스트라 연주와 장애인합창단 공연 및 색소폰 연주 등 장애인들의 끼와 흥을 맘껏 펼쳤다.
이어진 본 행사에서는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재활·자립한 모범장애인,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장애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와 불리한 신체 여건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성적을 거둔 장애학생 등 47명에게 광주시장, 국회의원, 광주시의회 의장, 광주하남교육장상 등 표창장을 수여했다.
특히, 식후행사로 진행된 ‘제2회 광주시장애인페스티벌’에서는 김정민, 민들레 등의 초청공연과 장애인들로 구성된 10개 팀이 참가하는 노래자랑 대회를 진행, 모든 참석자들이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장애인 분들이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와 꿈이 침해받지 않도록 차별 없는 인식 제고와 장애인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사회 풍토를 마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