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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중랑천 텃밭 농사 시작합니다

중랑천 장안교~제2체육공원 둔치에 4,000㎡ 규모로 조성

  • 입력 2018.04.19 11:38
  • 기자명 김봉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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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근 기자 / 도심 한 가운데서 내가 먹을 채소를 유기농으로 직접 재배해 먹을 수 있다면·
동대문구(구청장 권한대행 강병호 부구청장)는 20일 오후 3시 중랑천 둔치 제2체육공원에서 ‘2018년 도시농업 체험학습장’ 개장식을 개최한다.
2013년 개장한 중랑천 ‘도시농업 체험학습장’은 친환경 재배 농법으로 안전한 먹을거리를 생산하고 도시농업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시작된 사업이다. 올해 중랑천 둔치 장안교부터 제2체육공원까지의 부지에 약 4,000㎡ 규모로 조성됐다.
이날 개장식에는 도시농부를 꿈꾸는 참가자와 내빈을 비롯한 약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개장식이 끝난 뒤,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의 지도에 따라 쌈채소 6종, 부추 등 4만여 본의 모종을 심으며 올해 농사를 시작한다.
구는 토양과 농작물의 중금속 오염도를 정기적으로 검사해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을 돕는다. 또한 참가자들이 수월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해충방제, 급수시설, 거름주기 등을 지원한다.
‘도시농업 체험학습장’은 아이에게는 직접 채소를 키워보는 소중한 경험과 보람을, 어르신에게는 일상의 무료함을 달래는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선 공원녹지과장은 “‘도시농업 체험학습장’이 단순히 채소만을 재배하는 공간이 아니라 나눔, 소통,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이를 계기로 우리 지역 커뮤니티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대문구는 지난 2월 구민을 대상으로 ‘도시농업 체험학습장’ 참가자 400명 모집을 완료했으며, 참가자의 소속감과 책임감을 높이기 위해 구역당 1만원의 참가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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