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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실태 점검

  • 입력 2018.04.18 16:43
  • 기자명 곽태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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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태섭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지역의 국가예방접종 업무 위탁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실태 전반에 관해 방문 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방문점검 대상 기관은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업무 위탁의료기관 100개소와 B형간염 주산기감염 예방사업 위탁의료기관 31개소이다.
오는 5월 4일까지 마포구보건소 모자보건팀 공무원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직접 현장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 내용은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의 경우, 계약 된 백신이 모두 구비돼 있는지, 예방접종의 실시기준과 방법을 준수하고 있는지, 예방접종에 관한 기록을 보고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보고했는지, 예방접종을 시행하는 의사의 예방접종 전문교육과정(기본교육 필수) 이수 여부 등 총 26가지다.
점검결과 예방접종에 관한 기록을 보고하지 않았거나 거짓으로 보고한 경우에는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필요한 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경우에는 온라인 교육과정을 안내 할 예정이다.
B형간염 주산기감염 예방사업 위탁의료기관에 대해는 예방접종의 실시 기준과 방법을 준수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예방사업 시스템의 이용법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대상자의 개인정보제공동의서 구득 및 보관(5년)여부, 등록된 대상자의 산모 검사결과지 및 항원·항체 검사결과지를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에 업로드 했는지, 예방접종 교육과정을 수료했는지 여부 등 총 10가지를 점검한다.
점검결과 미흡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하고 주요 점검결과는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에 등록해 향후 재점검 등 사후관리에 활용할 방침이다.
구의 이번 점검은 신생아의 B형간염 발병률을 낮추고 만성 B형간염을 예방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주민들이 예방접종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접종을 실시하는 병의원에 대한 철저한 실태점검이 필요하다.”라며, “기준에 맞지 않는 부적합한 상태가 방치되지 않도록 꼼꼼히 점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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