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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바자회’로 빛을 주는 평촌교회

총 3명의 시각장애인에게 각막이식 수술비 지원

  • 입력 2018.04.17 14:28
  • 기자명 최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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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주 기자 / 기독교대한감리회 총회인준기관으로 보건복지부 장기이식등록기관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이사장 임석구 목사)은 “지난 15일 평촌교회(담임 홍성국 목사)에서 시각장애인 각막이식 수술비 후원을 위한 바자회를 개최했으며, 2명의 성도가 각막이식수술비 목적으로 감사헌금을 드려 총 3명의 시각장애인에게 각막이식 수술비 900만원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평촌교회 성도들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먹거리와 후원물품을 판매한 이날 행사는 평촌교회 총여선교회(회장 최혜자 권사)가 주관하고 15일(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촌교회 여선교회는 지난해 연말에도 시각장애인 1명의 각막이식 수술비를 전달해 온바 있다.
매 해 생명나눔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평촌교회는 2013년 교회창립 22주년을 기념해 4명의 시각장애인에게 각막이식수술비(1200만원)를 후원한 것을 시작으로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후원에 동참하고 있다. 더욱이 평촌교회는 지난해 홍성국 목사가 웨슬리사회성화실천본부 대표회장에 취임하면서 시각장애인 병원 후송과 생명나눔 캠페인 활동을 목적으로 카니발 승합차량을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에게 기증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주일예배시간에 이뤄진 후원금 전달식에서 홍성국 목사는 “감리교회의 사회적 책임과 웨슬리가 이루고자 했던 사회적 성화에 대한 거룩한 의무를 가지고 있다”며 “미약하지만 평촌교회 성도들과 뜻을 함께하며 지속적으로 생명나눔을 실천하게 돼서 기쁘며 한결같은 나눔의 실천으로 생명운동을 확대시켜나가겠다”고 전달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날 전달식에는 최근 후원을 통해 각막이식 수술을 받은 이철제 목사가 참석해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이철제 목사는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3년전부터 각막 이식수술을 미루어 왔는데 이번 도움을 통해 각막이식 수술을 할 수 있었다”고 밝히고 “생명은 하나님께 속해지만 그 생명을 돌보고 보호하는 것은 우리들의 몫이다”라며 “사랑의 돌봄을 받은 자로서 사랑을 실천하는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은 2명의 몽골여성을 비롯해 캄보디아와 필리핀 등 5명의 해외 시각장애인에게 각막이식수술비를 지원 한 것을 포함 현재까지 총 91명의 시각장애인에게 각막이식 수술비를 지원했으며, 이가운데 6명은 양안 각막이식이 이뤄졌고 최근에는 병원의 요청으로 긴급수술이 요하는 경우 해외에서 수입하는 각막비용을 지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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