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호 기자 / 의정부시 호원2동(동장 정상진)은 4월 10일 산불발생(3.28)으로 인해 막대한 재산피해를 입은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을 방문해 피해지역을 둘러보고,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지역 내 각 사회단체 회원들이 모금한 성금 200만원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이날 방문에는 정상진 호원2동장을 비롯, 김인자 주민자치위원장, 임영국 통장 협의회장이 동행했으며, 고성군 죽왕면 장원진 면장으로부터 현황설명을 들은 후 성금을 전달하고 피해지역을 찾아 이재민에게 희망을 잃지 말고 빨리 재기하시기를 기원한다고 위로했다.
피해지역 방문을 안내한 장원진 죽왕면장은 수백리길을 한걸음에 달려와 걱정해주고 이재민을 위로해준 호원2동장과 주민자치위원장, 통장협의회장 그리고 호원 2동의 모든 지역 주민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앞으로 호원2동과 죽왕면이 항상 동고동락하는 가족 같은 관계로 더욱 발전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시 호원2동과 고성군 죽왕면은 2013년 5월 6일 도농교류를 위한 지역 간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로 상호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기관 및 민간교류를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지역주민들 간에도 우의를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다.
참고로 지난 3월 28일 강원도 고성지역에는 산불이 발생해 산림 40 ha가 불타고 건물 5동, 각종 농작물 관련시설 등이 다수 소실되고 7명의 이재민이 발생 하는 큰 피해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