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광주,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한다

국비 109억원 등 181억원 투입…불법주정차·주차난 해소 기대

  • 입력 2018.04.11 15:00
  • 기자명 추인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추인식 기자 / 광주광역시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한 ‘2018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 주차환경개선사업’ 공모에서 말바우시장 주차환경 건립사업 등 4개 사업이 지원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시장 주변 교통체증과 협소한 주차공간에 따른 불법주정차 및 이용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2019년까지 국비 109억원 등 총 181억원을 들여 ▲말바우시장공영주차장 건립사업 ▲양동산업용품시장 주차장 시설 개선 ▲대인시장 사설주차장 이용보조 ▲ 전자의 거리 주차장 시설개선사업 등 4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 가운데 180억원이 투입되는 말바우시장공영주차장 건립사업은 옛 동신자동차학원 1만641㎡에 2019년까지 20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건립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현재 말바우시장은 하루 평균 2만7000여 명이 방문하는데 반해 시장 내 주차공간은 126면에 불과해 주차 불편이 컸다. 광주시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주차난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말바우시장이 지난해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서 3년간 국비 17억원 등 총 34억원을 지원받게 된 것을 계기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 특성화된 전통시장으로 발돋움하는데 호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양동산업용품시장과 대인시장, 전자의거리 주차장은 올해 말까지 8800만원을 투입해 포장작업, 관제시스템 등을 개선하게 된다.
김진백 시 민생경제과장은 “시장 내 불법주정차 문제, 주차난 해소·해결 등을 통해 시장 유입인구가 늘어나고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시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기존 전통시장 내 주차장의 안전관리와 운영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공모에서 무등시장과 남광주시장을 ‘문화관광형 및 특성화 첫걸음 후보시장’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무등시장과 남광주시장은 4~5월 중 시장전문가 매칭을 통해 프로젝트 계획을 수립하고 6월 중 중소벤처기업부 평가를 받게 되며, 7월 초 지원시장이 최종 선정돼 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