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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경남 실현위해 문 ‘활짝’

1기 명예감사관 모집… 결혼이민여성 가능

  • 입력 2010.08.27 00:30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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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찬 기자 / 앞으로 여성 결혼이민자나 이주 노동자도 경상남도 명예감사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명예감사관 전문성 향상을 위해 회원수를 대폭 줄이는 한편 다른 단체 중복가입 배제, 주기적 교육으로 전문성을 강화될 전망이다.
경남도는 26일 제1기 경상남도 명예감사관을 26~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경남도는 여성 64명으로 구성된 제2기 클린리서치클럽이 실생활에서 느끼는 불편과 이를 처리하는 공무원 자세, 민원처리 과정의 투명성 점검 등을 통해 도정의 청렴성을 높여 깨끗한 도정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제2기 클린리서치클럽 임기 만료가 다가옴에 따라 새로운 도정출범에 맞춰 경상남도 명예감사관제로 변경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클린리서치클럽은 제1기(2006년 9월~2008년 9월), 제2기(2008년 9 월~2010년 9월) 활동을 통해 도정 청렴성 모니터링 강화를 위한 민원처리 설문조사 700여건을 비롯해 ▲행정 집행과정 현장점검 참여을 위한 환경오염 물질 배출 사업장 점검 84개소 ▲소방시설 점검 77개소 ▲투명성 점검 및 청렴홍보 강화를 위한 시군 명예감사관 참여 56회 ▲거리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그러나 회원 전문성 부족으로 체계적인 행정감시가 미흡하고 여성만으로 구성돼 행정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 부족, 인터넷 네트워크 활동이 친목에 치중하면서 홍보 및 정보교류가 미흡한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고 클린경남을 실현하기 위해 기존 클린리서치클럽을 경상남도 명예감사관제로 변경, 운영키로 했다.
또 회원 수를 기존 64명에서 30명으로 줄이고 다른 단체 중복가입을 배제하고 감사관련 교육을 주기적을 실시해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여성 결혼이민자, 이주노동자 등을 일정비율로 위촉해 다양한 시각으로 변화하는 사회상을 반영할 방침이다.
경상남도 명예감사관 지원은 경남도내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인 도민(이주노동자, 여성결혼이민자 포함)으로 청렴 및 도정에 대한 관심이 높고 인터넷 활용이 가능하면 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회원은 9월 중 업무 연찬회를 거친 뒤 명예감사관 활동, 투명사회 조성을 위한 활동, 도정 청렴성 모니터링, 지도단속 업무 공동참여 등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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