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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금융 전문가 키운다

부산, 내달부터 ‘녹색산업 투자금융’등 교육

  • 입력 2010.08.27 00:21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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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찬 기자 / 부산시가 국제적인 해양·파생특화 금융중심지 육성을 위해 올해 4월부터 ‘글로벌파생상품 전문가 과정’을 비롯한 관련과정들의 운영으로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9월부터 ‘녹색산업 투자금융’및 ‘선박금융’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정부의 금융중심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금융위원회가 추진중인 실무금융 전문인력 양성계획에 따라 부산시와 금융투자교육원 및 금융연수원이 공동으로 개발·운영하는 고급 연수프로그램으로, 부산시가 동북아시아 금융허브 역할을 수행하는데 필수적인 실무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녹색산업 투자금융’ 과정은 금융투자교육원과 함께 9월 4일부터 11월 13일까지 금융업계 종사자 40명을 대상으로 금융투자협회 부산지회(연산동 연금관리공단 내)에서 실시하고, ‘선박금융’과정은 금융연수원과 함께 해운·금융업체의 금융분야 종사자 30명을 대상으로 9월 4일부터 11월 20일까지 부산교통관리공단 호포사업소(도시철도 호포역 앞)에서 실시한다.
양 과정은 직장인의 편의를 고려해 교육기간중 토요일 전일과정으로 운영되며, 교육비는 ‘녹색산업 투자금융’은 정부(35%) 및 금융투자협회(65%) 지원에 따라 전액 무료이며, ‘선박금융’ 과정은 총 6,980천원 중 정부(35%), 금융연수원(45%), 소속기관(20%/1,396천원)이 부담한다.
‘선박금융’ 과정은 현재 수강신청이 마감됐고, ‘녹색산업 투자금융’ 과정도 마감이 임박한 상태로 8월 27일까지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www.kifin.or.kr) 및 한국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02-2003-9334)을 통해 수강자를 모집하고 있다.
‘녹색산업 투자금융’과정은 녹색금융업무 관련 핵심이론 및 실무 학습을 통해 녹색금융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고, 부산의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총 56시간 동안 △기후변화의 개념, 사회책임투자, 녹색금융정책 소개 및 해외사례 등을 소개하는 ‘녹색금융 입문’ △그린에너지기술현황, 산업분석 및 전망 등을 내용으로 한 ‘녹색금융관련 산업분석’ △녹색보험·여신시스템 및 녹색금융상품·서비스 등 녹색금융상품’ 교육 △CDM(청정개발체제), 탄소금융 등 녹색금융 PF(Project Fina ncing)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선박금융’ 과정은 해운시장과 선박금융에 대한 이론과 실무지식을 갖춘 선박금융 전문인력을 양성해 해양특화 금융중심지 부산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해운산업 및 조선산업에 대한 이해 △선박금융의 개요·의사결정·계약·법률 △조선소·선사·항만 견학 △선박금융 워크숍 등 88시간 과정으로 편성돼 관련분야의 이론뿐만 아니라 해양(선박)관련 다양한 현장경험을 통해 이론과 실무를 두루 갖춘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는 올해 4월부터 국제적인 해양·파생특화 금융중심지 육성을 위해 글로벌 파생상품 전문가과정(4.14~9.10, 금융투자교육원, 32명), 국제금융 전문가과정(4.17~8.28, 금융연수원, 31명), 해상보험 글로벌 전문가 양성과정(6.18~12.3, 보험연수원, 27명), 특화금융아카데미(7.26~7.29, 부산경제진흥원, 30명) 등을 실시한 바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엄선된 커리큘럼과 우수한 강사진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 관련기관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이번 금융전문 인력양성 과정은 해양대의 선박금융전문대학원(MBA) 및 파생상품R&D센터와 함께 부산 금융중심지를 이끌어 갈 인재양성의 주춧돌이 될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선박금융전문대학원의 설립인가와 파생상품R&D센터의 설립허가가 필수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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