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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 ‘책과 함께 이야기’ 운영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장애인기관 등 장애인 독서 위해 협업

  • 입력 2018.04.09 11:44
  • 기자명 곽태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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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태섭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홍섭)의 ‘교육문화 도시’를 향한 교육 행보가 꾸준하다. 마포구립서강도서관이 올해 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 ‘책과 함께 이야기’를 선보이며 오는 6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의 이번 사업은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장애인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전국 1천여 개 도서관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공모한 가운데, 장애 유형별로 선정된 60개 기관과 함께 최종 선정돼 기획됐다.
구는 장애인의 독서문화 진흥과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목표로 지역의 작은 도서관 1개소와 장애인복지기관 1개소 등과 협업해 양질의 강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책과 함께 이야기’라는 주제로 지역 장애인들의 독서 흥미를 유발하고 도서관 이용 접근성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구는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장애인기관 등 3자간 협업 모델을 구축했다. 우리마포장애인주간이용센터(노고산동 소재)가  인접한 해오름작은도서관으로 장애인들을 연계하면 서강도서관이 작은도서관과 함께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참가자들은 <어린왕자>, <안데르센동화집>, <혹부리 영감과 도깨비> 등 국내외 엄선된 동화 20여 종 이상을 만난다. 또한, 도서관 시설의 이용방법과 예절, 서로 책 읽어주기, 지난 주 감상 글 나누기, 도서관에서 책 검색하고 대출하기, 프랑스문학의 감상, 동화구연, 오호선 작가와의 만남, 황순원 소나기 마을로 떠나는 문학기행 탐방 등 다채로운 방식의 수업을 만날 수 있다.
‘책과 함께 이야기’ 프로그램은 오는 6월 21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총 12회에 걸쳐 진행한다.
한편, 마포구립서강도서관은 어린이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독서교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엄선된 국내 동화를 읽어주는 ‘동화동무씨동무’ 프로그램이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4월 11일까지 도서관에 방문하거나 홈페이지(https://mplib.mapo.go.kr/sglib) 또는 전화(☎3141-7053)로 신청하면 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도서관은 공공성이 생명인 공공재이다. 장애인 맞춤형 독서프로그램을 통해 독서 취약계층인 장애인들에게도 독서의 기회가 충분해질 수 있도록 많은 대상자들을 연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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