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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도내 출연연구기관 협의회 개최

지난 4일, 정부·지자체 출연연구기관 등 19개 기관 참석

  • 입력 2018.04.05 13:40
  • 기자명 석기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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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기룡 기자 / 경남도는 지난 4일 도정회의실에서 도내 정부·지자체 출연연구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출연연구기관 14개와 경남도 등 자치단체 출연연구기관 5개, 총 19개 기관의 연구개발(R&D)책임자가 참석을 했으며, 정부와 지자체 출연연구기관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회의에 참석한 19개 기관 중 14개의 정부출연연구기관은 한국전기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재료연구소, 한국기계연구원 LNG·극저온기계 기술시험인증센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지역본부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지역본부 첨단하이브리드생산기술센터, 한국화학연구원 안정성평가연구소 경남환경독성본부,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실크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승강기안전공단, 국방기술품질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남해연구소,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해양플랜트산업지원센터)였다.·
5개 자치단체 출연연구기관은 경남발전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창원산업진흥원,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이었다. ·
이날 협의회에서 이들은 연구기관 간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네트워킹을 통한 신기술 정보 공유 및 공동사업을 발굴해 정부부처 과제로 제안하는 등 정부 R&D투자의 경남 유치 확대를 위해 공동협력 해나가기로 했다.
또한 연구분야에 따라 2개 분과위원회(전기·전자·조선 분과, 소재부품융합 분과)를 구성해 분기마다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신기술 정보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 협력과제로는 ▲중소기업 기술이전 활성화를위한 기술거래장터 공동개최, ▲경남지역 첨단소재 부품기업 기술닥터사업, ▲경남 해양항노화산업 연계 양식산업 성장 및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지역주도형 R&D 사업 3개 분야에 대해 논의를 하고 공동협력하기로 했다.·
‘중소기업 기술이전 활성화를위한 기술거래장터 공동개최’는 재료연구소가 주관하고 있으며,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CECO에서 ‘유망기술 테크페어 2018’이란 행사명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출연연구소의 보유기술을 전시하고 기술교류회를 가지며, 기술상담도 실시할 계획이다. 2016년에는 재료연구소 단독으로 했지만 올해에는 도내 출연연구기관이 중심이 돼 공동 개최할 방침이다. ·
‘경남지역 첨단소재 부품기업 기술닥터사업’은 한국세라믹기술원이 주관해 소재 관련 연구소를 중심으로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 기술에 대한 솔류션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분야별 도내외 전문가 pool을 구축해 애로기술 지원을 위한 상담 창구를 운영하고, 전문가를 현장에 파견해 기술지원을 할 계획이다.
‘경남 해양항노화산업 연계 양식산업 성장 및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지역주도형 R&D 사업’은 경남도의 중점사업인 해양항노화산업 및 양식산업 고도화를 위한 양어용 사료 원료를 개발하고 공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국화학연구원 안전성평가연구소는 기술을 개발해 이전하고 자치단체 등 관련기관에서는 사업화를 위한 시설투자를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한경호 도지사 권행대행은 “지역연구기관들이 경남도의 혁신과 성장의 거점이 돼야 한다”며 “도내 출연연구기관간 유기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서 정부 R&D투자사업 확보, 신사업 육성 등을 통해 과학기술 기반의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 성장동력 확보에 새로운 활력소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그리고 한 대행은 “앞으로도 도내 정부·지자체 출연연구기관 협의회를 상시적으로 개최해서 연구기관 간 협력사업들을 확대하고 서로 윈윈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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