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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시의원 제7대 의정활동 마감

이한구 의원, 제4차 본회의에서 제7대 의회 ‘의정 운영상 이모저모’ 지적

  • 입력 2018.04.03 16:07
  • 기자명 정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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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학 기자 / 제7대 인천시의회가 지난 3월 15일부터 4월 3일까지 열린 제247회 임시회를 끝으로 의정활동을 마감하게 됐다.
이번 마지막 회기까지 남은 의원 29명은 시정질문과 각 실국별 2018주요예산사업 추진상황 보고, 인천시교육청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및 기타 안건 등을 처리했다.
3일 열린 제4차 본회의에서 이한구(계양4, 사진)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오늘 마지막 회기임에도 불구하고, 7대 의회 초기 소수당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로서 현재는 무소속 의원으로서 7대 의정 운영의 문제와 이번 마지막 회기까지 안건 심사에 충실하지 못했고 의회 역할을 포기했다”고 비판했다.
이한구 의원은 이번 회기에서 시민의 혈세와 재산을 투명하게 관리하기 위해 지난 4년간 선배.동료 의원님들의 지적과 1천억이 넘게 지원하는 버스준공영제의 투명한 운영 필요성을 제기하는 시민들의 요구에 의해 자신이 발의한 ‘버스준공영제 운영 및 지원 조례’와 ‘예산외 의무부담 및 재산포기 운용 조례안’이 상임위 심사에서 보류됐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번 조례안이 해당 상임위 심사에서 보류되면 6월 30일 모두 폐기됨에 따라 사실상 부결인 보류로 결정이 나 무용지물의 조례가 된다”면서 “이는 7대 의회가 마지막ㄲㆍ지 집행부 감시를 통한 시민의 재산과 혈세 보호 본연의 역할을 포기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이번 7대 의회도 당리당략에 의한 운영 및 본회의장의 정당한 의원 의사발언 방해는 물론, 집행부의 각종 법정위원회에 전문성이 있는 의원 참여를 배제하는가 하면 시민의 투표권을 존중하는 중선거구제 취지를 무시하고 양당 독식 선거구로 개악한 누를 범했다”고 비난했다.
이 의원은 이어 향후 8대 의회는 7대 의회의 각종 불명예를 회복할 수 있도록 구호만이 아닌 진정으로 시민의 행복과 인천발전을 위한 의회로 거듭나서 시민의 사랑을 받게 되길 바란다“고 강조하며 5분 발언을 마쳤다.
한편 제7대 인천시의회 의원들은 6월 30일까지 의원직은 유지되지만 이날 실질적인 회기를 마무리하고 6.13 지방선거 거취 결정 및 선거운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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