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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4351살 마니산의 새로운 도전’

마니산 국민 관광지 내 가족 휴양·체험 공원 조성… 총 73억 투입, 이달부터 본격 착공, 2019년 완공 목표

  • 입력 2018.04.03 14:53
  • 기자명 전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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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훈 기자 / 화도 마니산이 등산객 위주의 관광지에서 가족단위 휴양·체험 관광지로 새롭게 탈바꿈할 전망이다.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한반도 생태평화 벨트 조성사업’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착공에 들어간다고 지난 3일 밝혔다.
‘한반도 생태평화 벨트 조성사업’은 국민 관광지인 마니산 일원에 단군 등을 테마로 가족 체험형 근린생활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올해 37억원 등 총 73억원을 투입해 201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내용으로는 개천마당, 체험공원, 마니광장, 가족휴양시설, 하늘전망대, 마니산스토리길, 교통편의시설, 등산로 정비 등이 포함돼 있다.
이달 첫 삽을 뜨는 분야별 세부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관람시설 확충이 단연 눈에 띈다. 먼저 단군이 하늘에 제사를 지냈다는 참성단의 실물을 본뜬 개천마당과 공연 및 각종 행사를 위한 마니광장을 조성하고, 마니산 정상에는 기존 전망대를 확충·보강한 하늘전망대를 신설한다. 또한, 다양한 삽화, 조형, 체험 요소 등으로 마니산이 갖고 있는 역사적 의미를 담아낸 마니산스토리길이 조성된다.
다음으로 가족단위 관광객 수요를 겨냥한 다양한 체험시설을 설치한다. 협동으로 일정 코스를 통과하는 로프레이스와 국토환경성평가 결과 피톤치드 방출이 검증된 1등급 소나무 군락지에 약 1km의 산책로가 조성된다.
아울러 군은 제2주차장(500대 규모)을 신설하고, 관람 동선을 재획정하는 등 관광객의 관람편의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이상복 군수는 “앞으로 적극적인 국·시비확보와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단순한 지역개발 차원이 아닌 실제 지역주민의 소득 창출에 도움이 되는 관광개발에 주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강화군의 우수한 문화·생태 관광자원과 현대적 감각의 소프트 콘텐츠를 접목한 경쟁력 있는 관광개발사업들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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