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우 기자 / 사)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P-TAX : 목회자 소득세 신고 간소화 애플리케이션 개발> 을 위한 특별 모금을 실시한다.
기윤실에서는 한국 교회가 한국 사회로부터 신뢰를 회복하는데 있어서 목회자들이 국민의 한 사람으로 소득세를 납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목회자 납부 운동을 해왔다. 그 결과 소득세법 시행령이 개정돼 2018년부터는 종교인도 소득세를 납부하게 됐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세무에 익숙하지 않은 목회자들이나 전담직원을 두지 않은 작은 교회가 목회자 소득세 납부의 전 과정을 직접 처리하는 과정은 무척 낯선 과정이다. 그래서 기윤실에서는 그 동안 목회자 소득세 납부 운동을 함께 해온 몇몇 단체들과 같이 <P-TAX : 목회자 소득세 신교 간소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에 있다.
P-TAX는 목회자나 교회가 소정의 정보를 입력하면, '비과세 대상 급여 정열' '사회보장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회보험 가입지원 및 보험료 산정' '급여명세서 및 급여대장 생성' '원천징수 이행상황신고서 생성' '연말정산 신고절차 지원'을 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이다. 그래서 세무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더라도 쉽게 소득세 신고를 할 뿐 아니라 정부에서 제공하는 사회보장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해주는 매우 유용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이 P-TAX 개발에는 3,000만원 정도의 예산이 소요되는데, 이 일에 관심을 가진 교회나 단체, 회원이나 성도들의 작은 정성과 뜻을 모아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