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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폐지 줍는 노인·장애인 안전 챙겨

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 및 장애인 위해 안전장비 지원

  • 입력 2018.03.19 14:36
  • 기자명 정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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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학 기자 / 인천시 부평구는 새벽이나 늦은 저녁 시간에 거리에서 폐지를 줍는 노인과 장애인들을 위해 안전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폐지 줍는 노인과 장애인들은 잦은 교통사고 위험과 열사병, 독감, 동상 등 각종 질병에 노출됨으로써 복지와 안전 사각지대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를 위해 부평구는 관내 57개 재활용업체와 동주민센터를 대상으로 4월 13일까지 폐지 줍는 노인과 장애인 전수조사를 실시한 후, 이들의 안전을 위해 미세먼지방지마스크, 야광조끼, 수레에 부착할 수 있는 야광로프 등을 지급할 계획이다.
부평구는 지난 15일 관내 재활용업체에 안내문을 발송, 재활용품 수집 노인 및 장애인들이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안전 용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해줄 것을 협조 요청했다.
구 관계자는 “작년 7월 1차 조사 시 인적사항을 밝히길 꺼리는 분들이 많아 재활용품 수집인 파악이 어려웠다”며 “이번 전수조사에서 많은 사람이 빠짐없이 신청하여 작으나마 안전용품을 지원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7월 1차 조사 결과 부평구의 경우 폐지 줍는 일에 종사하는 노인 및 장애인 수는 약 500여 명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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