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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실내공기질 관리 투-트랙(two-track) 지원

  • 입력 2018.03.16 16:45
  • 기자명 정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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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학 기자 / 인천시가 ‘실내공기 우수시설 환경부인증(맑은숨) 취득지원’과 ‘비규제 실내공기질 취약시설 관리지원’ 사업을 투-트랙(two-track, 우수-취약)으로 실시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해 9월 ‘인천광역시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 실내공기질 유지기준을 강화(미세먼지 150㎍/㎥→140㎍/㎥ 등)하는 한편 20억6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어린이집, 노인시설에 대한 공기청정기 지원사업도 전개했다.
인천시는 미세먼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우려에 대응해 보건환경연구원, 시·군구 환경부서와 함께 다중이용시설, 대중교통차량 등의 오염도검사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실내공기질 시책을 규제중심에서 자율적 참여시책으로 전환하기 위해 금년 시범사업으로 2억 원을 들여 ‘실내공기 우수시설 환경부인증(맑은숨) 취득지원’과 ‘비규제 실내공기질 취약시설 관리지원’ 사업을 함께 시행한다.
환경부 인증 취득지원은 다중이용시설 중 실내공기질 관리가 우수한 시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10개소를 선정 정밀측정, 실시간측정, 인증심사 준비를 위한 현장조사 및 서류준비 자문 등을 지원하며 18년 5개 시설 이상 인증을 목표로 추진된다. 인증을 취득한 시설은 관련규정에 따라 법정교육 및 자가측정이 면제되며 환경부 인증마크와 함께 인천시 실내공기질 우수시설로 선정돼 명패가 부착된다.
인증기간은 2년이며 유지관리 및 재인증은 환경부에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을 통해 이뤄진다.
현재 인천시의 환경부 실내공기 우수시설 인증 ‘맑음숨’ 취득 시설수는 8개로 서울 24개, 경기도 15개, 대구 13개, 광주 12개에 이어 다섯 번째로 전국 102개소 중 7.8%를 차지하고 있다.
또 비규제 취약시설 관리지원 사업은 현행 실내공기질관리법 대상에서 제외돼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관내 지역아동센터 181개소 중 50개소를 선정 지원할 예정으로 실내공기질 정밀측정과 미세먼지망설치 등 개선안을 적용하고 IOT장비(실시간측정)를 활용한 관리방법을 지도 받게 된다.
두 사업 모두 사업결과에 따라 2019년부터 사업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투-트랙(two-track, 우수-취약) 지원은 실내공기질 기준 준수 및 법정교육 이수여부 점검 등 단속위주의 규제행정에서 벗어나 민간의 자율적 참여확대, 취약시설의 인식개선을 통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실내 환경 구축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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