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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구로의 책 선정

“독서문화 확산” 주민 선호도 조사로 성인 청소년 아동 책 뽑아

  • 입력 2018.03.15 11:39
  • 기자명 김봉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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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근 기자 /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2018년 구로의 책’을 선정했다.
구로구는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의 일환으로 주민들에게 독서의 중요성과 책 읽기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구로의 책’을 선정하고,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구로의 책’은 성인, 청소년, 아동 등 3개 부문으로 구분됐다.
성인 부문에는 사별한 이, 이별한 이, 짧게 삶의 어깨를 맞닿은 이 등 작가가 떠나보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박준 시인의 첫 산문집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이 뽑혔다. 박준은 2017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청소년 부문에는 타인의 감정에 무감각해진 현 시대에 큰 울림을 주는 손원평의 장편소설 ‘아몬드’가, 아동 부문에는 조찬이와 옆집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통해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법을 알려주는 이꽃님의 ‘악당이 사는 집’이 각각 선정됐다.
구로구는 ‘구로의 책’ 선정을 위해 주민과 도서관 등 관계자들로부터 도서를 추천받았다. 추천 도서를 대상으로 1, 2차 구로의 책 선정위원회 검토를 거쳐 추천도서 8권을 추리고, 온·오프라인 주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지난달 27일 ‘구로의 책’을 최종 결정했다.
14일 구청 강당에서는 ‘구로의 책 선포식’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주민 200여명이 참석해 손원평 작가와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로구는 독서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독서릴레이, 독서토론, 북콘서트, 독서골든벨 등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에 구로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들은 지쳐있는 현대인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타인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내용들을 담고 있다”며 “책을 읽으며 행복한 삶을 사는 구로구 주민들이 될 수 있도록 독서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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