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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외국인전용 EG셔틀 신규 코스 15일부터 운행

  • 입력 2018.03.14 16:18
  • 기자명 이성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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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모 기자 /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사장 이선명)가 외국인관광객 전용 셔틀버스인 EG셔틀을 15일부터 신규 코스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EG셔틀은 서울에 약 80%이상 집중된 방한 외국인 개별자유여행객을 경기도로 유치하기 위해, 작년부터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론칭시킨 외국관광객 전용 셔틀버스이다. 작년 연말까지 대만, 중국, 태국 등 다양한 국가 및 지역에서 온 자유여행객 2,190명이 이용했다.
공식명칭인 EG셔틀은 Explore Gyeonggi-do Enjoy G-Shuttle의 줄임말로, ‘경기도로의 즐거운 탐험’이라는 뜻과 함께 발음 EG에서 연상되는 Easy로 ‘경기도에 오기 쉬워졌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초, 공사는 입찰을 통한 운용사 선정과 기존 운영 현황 및 고객 설문 분석, 향후 해외 관광객 니즈 예측 등 점검기간을 마치고, 15일부터 일부 수정된 새로운 일정으로 공식 운행에 돌입한다. 한명이라도 신청 시, 매일 1회 운영되며 코스별로 휴무일이 다르다.
새로운 EG셔틀은 A,B,C, 세 개 코스로 나뉘며 관광객들이 더 선호하는 관광지 방문 코스로 변경됐다. A코스는 경기남부 코스로 광명동굴, 수원화성, 한국민속촌, 에버랜드로 구성되고, B코스는 경기북부코스로 고양의 원마운트 및 아쿠아플라넷, 헤이리마을, 파주 산머루농원, 포천 허브아일랜드, C코스는 경기동부코스로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쁘띠프랑스, 양평 두물머리 세미원과 두메향기로 돼 있다.
경기도는 외국인 단체여행 시장이 갈수록 저가화돼 경기도로 유치가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EG셔틀을 통해 외국인 개별관광객의 교통인프라를 개선해 외래객 유치 난관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작년 론칭한 EG셔틀은 사드, 북핵 등 각종 대외 악재가 잇따르는 등 쉽지 않은 여건에도 불구하고 우려했던 것 보다 나쁘지 않은 성과를 달성했다”며 “올해는 그간의 홍보 성과와 운영 노하우, 고객 분석을 통해 신규 코스를 운행해, EG셔틀을 통해 1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경기도 구석구석에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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