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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보행자 중심 환경조성에 박차

저상버스· 장애인 콜택시 확충, 여객시설 및 교통약자 이용편의·보행환경 개선

  • 입력 2018.03.02 15:13
  • 기자명 정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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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학 기자 / 인천시가 “누구나, 어디든, 언제나 안전하고 편리하게(Only for Citizen)”의 비전 아래,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하며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도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지난 2일 밝혔다.
시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를 동반한 사람, 어린이 등 교통약자가 일상생활에서 이동에 불편을 느끼지 않는 교통편의와 보행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따라서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 확충과 여객시설 이용편의를 개선해 교통약자가 이동하는데 불편을 최소화하고, 교통약자를 비롯한 모든 시민을 위한 생활권 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사람 친화 교통안전 도시’ 만들기에 온 힘을 쏟아 붓는다.
인천시의 교통약자는 지난해 말(2017. 12. 31.) 기준,  844,160명(전년 대비 1.8% 증가)으로, 인천시 전체 인구의 28.63%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구 중 교통약자의 인구 비율은 연도별로 지속 증가 추세에 있다.
교통약자를 분포별로 보면, 고령자(65세 이상) 40.9%, 어린이(12세 이하) 40.2%, 장애인 16.4%, 임산부 2.5% 순이며, 보행 시 가장 어려움이 많은 지체 및 시각장애인은 전체 장애인의 62.8%에 달하고 있다.
市는 지난해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사업을 통해 어린이와 노인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년 대비 17명 감소(55명→38명)했고 저상버스, 특장차량, 장애인 특별운송수단(버스) 등 하드웨어적 교통수단의 확충과,‘재가(在家) 장애인 행복나들이’,‘장애인의 날 등 특정행사일 특별교통수단 무료운행’등과 같은 교통약자 복지 향상 무료 지원사업,  장애인 생활이동지원센터 차량 운행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
한편, 올해는 전년 대비 4.5% 증가한 419억 4,200만원의 예산을 투입, 교통약자 이동편의와 보행자 중심 환경조성을 위한 3개 분야, 27개 과제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교통약자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도로시설 개선 사업 예산은 전년 대비 120%가 넘는다.
市는 우선,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저상버스 40대((CNG저상 30 · 전기저상 10)를 증차하는 한편, 지난 2월초 개통한 청라 신교통(GRT) 노선에 旣 확보된 18대(CNG저상버스 14 · 바이모달트램 4)를 더해 총 58대의 저상버스를 도입해 총 432대를 운영한다.
또한, 노후 차량 교체 및 신규 증차로 총 150대의 장애인콜택시를 운영하고, 바우처택시는 기존 120대에서 30대를 증차한 150대를 운영할 예정이며, 영종·용유지역 전담 차량(3대)을 배정해 도서지역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에도 앞장선다.
아울러, 버스정류소 환경개선을 위해 승강장(쉘터) 116개소를 신설하고, 버스정보안내기 150대를 확충(신규 70 · 노후교체 80)하는 등 버스정보시스템을 확대 구축한다.
특히 생활권 내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서 남동구 복개로 등 2개소에 과속방지턱, 안전펜스, 볼라드 등을 설치하고, 보행자 우선 특별구역을 지정해 안전시설물도 설치한다. 또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추가 인증을 추진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30개소에 교통안전시설물(표지판·노면표시·과속방지턱 등) 설치·정비와 함께 CCTV를 확충하고, 노인·장애인 보호구역 7개소의 교통안전시설도 개선한다.
이밖에도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 50대 설치, 워킹 스쿨버스·보행 교통지킴이 운영 등을 통해 교통약자의 이동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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