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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의기와 용기로 평화통일 앞당기자”

대한민국3.1회 안모세 회장, 3.1절 제99주년 기념행사서 강조

  • 입력 2018.03.02 14:43
  • 기자명 유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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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형 기자 / 대한민국3.1회(회장 안모세)가 제99주년 3.1절을 맞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기념예배와 기념식을 갖고 그날의 거룩한 의기와 용기를 배워 평화통일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정계 종교계 학계등 각계인사 및 독립유공자 유가족 5백여명이 참석한 이날 기념행사는 오전 10시 1부 기념예배에 이어 2부 기념식으로 진행됐다.

제1부 예배는 최충하 목사(한기총 사무총장)의 사회와 최범선(기감 용두동교회)목사의 기도, 전주남 목사(해외문화교류협회 이사장)의 ‘애국의 길’이란 제하의 설교, 민태식 목사(예장 평양신학교 연구원 학장)의 축도로 드려졌다.

이어 제2부 기념식은 김석윤 사무총장(대한민국 3?1회)의 사회로 임상용 부화장의 개회선언, 황성구 문화국장의 국민의례, 안모세 회장의 대회사, 이수성 전 국무총리의 기념사, 류희살 부회장의 대한독립선언서 낭독, 박만수 목사의 격려사, 3.1절 99주년 기념시(구완서 인덕대 교수)와 선언문 낭독(박미화 여성연설인협회장) 등의 순으로 거행됐다.

이날 회장 안모세 목사는 대회사를 통해 “3.1 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온 국민이 그날의 거룩한 의기와 용기를 배워 통일대한의 미래를 열어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독립선언서에는 종교적으로 기독교, 유교, 불교, 천도교가 함께 했으며 이념적으로는 자유민주주의와 진보사회주의가 함께 했고 세대적으로 노소를 넘어 하나가 되었고 남여의 양성을 초월하여 온 국민이 하나되어 일어난 대한민족 영혼의 소리였다”고 피력했다.

이어 안회장은 “내년 100주년에는 서울 중심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온 민족의 하나 된 함성으로 38선을 녹여내어 통일 대한민국을 건설하자”고 덧붙였다.

이날 이수성 전 국무총리는 기념사에서 “평창 동계 올림픽으로 지구촌의 200여 나라가 강원도의 산골 평창에서 평화의 모닥불을 지피면서 우정을 다졌으나 100년전 국재관계는 지금과는 너무나 달랐다”고 전제한 후 “1919년 2월27일 독립운동 선각자들이 강렬한 어조로 일본에 보내는 통고문을 작성, 일본 정부에 보낸 일을 회상해 보는 건 중요하다” 밝혔다.

특히 이 전 총리는 “우리의 선각자들이 그 시절 영구적인 평화안을 제기한 것 같이 오늘날의 일본도 독도침탈이나 정신대 죄과에 대한 사과 등 양국간 상호 존중과 신의를 보여야 할 때”라면서 “역사는 지워지지도 또한 잊혀지지도 않는 상흔이기 때문” 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념행사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전국유림총연합회, 한국불교도총연합, 한국천주교인모임, 인독대학교학원선교위원회 등이 공동주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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