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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1월 '컨' 물동량 248천TEU로 역대 최대량 기록

  • 입력 2018.02.28 14:26
  • 기자명 채영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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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영두 기자 / 인천항이 2017년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 304만8천TEU를 처리해 역대 최대 물동량을 기록한 뒤, 올해 1월 컨테이너 물동량도 신기록을 달성했다.
인천항만공사(이하.IPA)는 지난 1월에 인천항을 통해 처리된 컨테이너 물동량이 역대 1월 물동량 중 최대 실적을 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인 24만6,527TEU 대비 0.5% 증가한 24만7,812TEU를 기록했다.
IPA에 따르면, 1월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중 수입이 12만8,007TEU로 전체 물동량 가운데 51.7%를 차지했다. 전년 동월 대비 약 6천TEU가 증가한 수치이다. 수출은 11만7,157TEU로 전년 동월보다 약 12천TEU가 증가했으며, 환적 및 연안 물동량은 각각 2,071TEU, 577TEU로 집계됐다.
한편, 국가별로 보면 대 이란 교역량이 5,423TEU로 97.3%(2,675TEU) 증가했고, 태국은 10,317TEU로 20.3%(1,744TEU) 늘었다. 대 일본 교역량은 4,752TEU로 47.6%(1,533TEU) 증가율을 보였다.
또한, 주요 증가품목을 보면 잡화가 552천RT로 전년 동월 대비 22.4%(101천RT)로 가장 큰 증가량을 보였으며, 화학공업생산품이 155천RT로 63.2%(60천RT), 비철금속은 71천RT로 39.7%(20천RT) 증가했다. 처리한 총 31개 품목 중에서 25개 품목에서 물동량 증가가 보였다.
특히, RT(Revenue Tons)는 해상운임 청구기준이 되는 운임 톤을 말하며, 운송화물에 대한 운임은 중량과 용적 중에서 운임이 높게 계산되는 편을 택하고 있다.
IPA는 인천항의 월 최대 물동량이 매번 갱신되는 주요 원인으로 2015년 6월 인천 신 항 개장과 더불어 국내 수도권 수출입 경기의 호조세 등으로 풀이된다. 인천항은 2015년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29개월 동안 2달을 제외하고는 평균 10% 이상의 높은 증가율로 월 최대 컨테이너 처리물동량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이와 관련, IPA 김종길 물류전략실장은 “컨테이너 물동량의 증가세를 이어가 올해 목표인 연간 330만TEU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며“올해를 인천항 원양항로 개설 원년의 해로 선포한 만큼 지난 1월에 신규 개설된 호주항로서비스에 이어 냉동, 냉장화물 유치 등 원양항로 추가 개설에 필요한 마케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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