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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농수산물유통센터, 한국화훼농협과 위·수탁 협약

지역농산물 판로확대 및 가격안정에 기여 기대

  • 입력 2018.02.12 16:19
  • 기자명 홍성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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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봉 기자 / 고양시(시장 최성)는 일산서구 대화동 소재 고양시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운영과 관련해 최근 농협하나로유통(대표이사 김성광)과 한국화훼농협(조합장 강성해)과 위·수탁 관리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농협하나로유통과 한국화훼농협은 오는 2021년 2월까지 3년간 고양시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협약의 주요내용으로는 ▲수탁자 의무에 대해 모든 시설물의 유지·보수 관리, ▲지역농산물 도매기능 활성화, ▲계약직 직원의 75% 고양시민 우선채용, ▲각종 공과금 납부 등이 있다.
특히 이번 위·수탁 운영협약에는 농산물 도매기능 활성화를 위한 조항을 신설했다. 2월 현재 도매물류기능을 운영 중에 있으며 관내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 1일 평균 2천만 원의 지역농산물을 수·배송하고 있다.
농산물 출하가 본격화 되는 오는 4월부터는 농협안성물류센터와 경기북부지역에 지역농산물을 수·배송함으로써 지역농산물 판로확대 및 농산물 가격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시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는 농산물 유통효율화를 목적으로 국·도비를 지원 받아 지난 2001년 6월 설립됐다. 11만9천269㎡의 부지에 5만8천952㎡의 판매장(식자재, 로컬푸드직매장) 시설, 1천1백여 대의 주차시설 등을 갖춘 농산물 유통시설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고양시의회 임시회(제218회) ‘5분 자유발언’에서 김경희 의원이 고양시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운영과 관련, “2001년 6월에 개장된 고양시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는 관내 농가의 안정된 소득증대와 신선하고 저렴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농협중앙회에서 위탁운영하고 있으나 현재는 종합유통센터 내에서 도매부서가 없어지는 등 도매 기능이 부진하고 2017년 9월 현재 관내 농산물 비중이 17.2%로 대부분 관외 농산물을 취급하는 등 종합유통센터가 당초 설립 취지와는 다르게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2001년부터 16년간 220억 원의 이용료와 154억 원의 지역환원이익적립금을 종합유통센터로부터 받고 있으나, 이용료는 고양시 일반회계로 세입 되지만 고양시가 소유한 토지와 건물을 빌려주고 받는 지역환원 이익적립금은 그렇지 않다”라며, “종합유통센터의 지역환원 이익적립금 또한 고양시 예산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2018년 2월 재협약 체결을 앞둔 시점에서 당초 설치 취지에 맞는 본연의 제 기능을 찾을 수 있도록 토론회를 열어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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