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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2018년 다문화가정 모국방문사업 추진

㈜에버스카이·㈜하나투어 후원, 베트남 왕복항공권·여행선물 지원

  • 입력 2018.02.09 15:05
  • 기자명 추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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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인식 기자 / 광주광역시가 민간기업 후원으로 광주지역 베트남 다문화가정의 모국방문을 추진한다.
이번 베트남 다문화가정 모국방문은 광주시와 ㈜에버스카이(대표이사 강상원), ㈜하나투어(대표이사 박상환, 김진국)가 이 지역 베트남 다문화 가정을 위해 후원 협약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모국방문사업의 후원업체인 ㈜에버스카이는 광주 거주 베트남 다문화가정 20명에게 1000만원 상당의 모국방문 왕복항공권을 지원하며, ㈜하나투어는 200만원 상당의 개인용 여행가방을 지원하게 된다.
이에 광주시는 베트남 다문화가정으로 형편이 어렵거나 장애인 가정을 우선적으로 5가정 20명을 선정했으며, 방문 시기를 설 연휴 전과 후로 나눠 자녀들과 동반 방문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방학 중에 추진한다.
대상자로 선정된 남구 한모(2008년 결혼, 귀화자) 씨는 “결혼 후 처음 하는  친청 방문이고, 홀로 사는 시어머님의 칠순을 맞아 가족이 다함께 하는 여행이라 더욱 뜻 깊다”며 기쁨을 전했다.
다문화가정 모국방문사업은 친정 방문을 통해 여성결혼 이민자들의 향수를 해소하고, 재충전 기회를 제공해 한국사회 적응과 안정적인 생활 정착을 도모하는 한편, 상호 문화교류를 통한 다문화사회를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광주시-(주)에버스카이-㈜하나투어 3개 기관은 베트남 다문화가정의 모국에 대한 향수를 해소하고 한국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2016년 10월 ‘광주시와 다문화가정 모국방문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2012년부터 2017년 말까지 다문화가족 142가정 522명에게 시비와 기업후원금으로 4억7000여 만원을 지원해 다문화가정 모국방문사업을 추진해왔다”며 “다문화가정 모국방문사업이 경제사정으로 친정 방문이 어려운 저소득 결혼 이민자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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