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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위원장, 서구청장 출마 선언

“30년 행정·경영 자산, 서구의 환경과 미래 발전위해 모두 쏟겠다”

  • 입력 2018.02.06 16:14
  • 기자명 이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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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환경특별위원회 이재현 위원장(前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이 서구청 브리핑룸에서 서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6일 이 위원장은 출마의 변을 통해 “‘흙수저’였던 제가 역경을 딛고 일어 설 수 있었던 것처럼, 우리 서구도 변방을 넘어서 인천의 중심으로 비상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며 “저의 인생 2막을 이곳 인천 서구에서 출발하는 것은 어쩌면 필연(必然)인 것 같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는 “서구의 가치가 무엇인가·”라고 묻고, “우수한 지리적·교통적 여건과 증가 추세인 인구를 감안할 때 앞으로 30년이 더 기대되고, 5년간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자신처럼 일에서 반드시 결과로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30년간 행정과 경영가로서 서구를 바꿀 능력 있는 사람, 서구의 많은 환경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환경전문가, 매립지 해법을 가장 잘 알고 조정능력을 발휘할 유일한 사람으로 가는 곳 마다 성과를 내는 소통능력가”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특히 지난 3년간 재직 시에 매립지를 갈등에서 희망으로, 공기업 평가결과 하위에서 우수등급으로 바꿨듯이 정책과 소통을 통해 서구 미래 발전의 대안을 마련하고 “결과로 보여주겠다”고 자신했다.
출마 회견을 통해 밝힌 주요 공약으로는 △첫째, 시민 중심의 가치 있는 ‘스마트-에코-시티’로의 전환 △둘째, 미래 융합산업이 적용된 글로벌한 도시 조성 △셋째, 수요자와 공급자가 모두 행복한 교육·문화·복지 도시로 △넷째, 환경현안 해결로 ‘클린서구’ 실현 △다섯째, 구청장의 리더십과 구청 행정력을 성과를 내는 시스템으로 △마지막으로 수도권매립지를 서구 미래발전의 땅으로 전환하겠다고 하는 내용이다.
특히, 서구의 주 환경문제인 건설폐기물 적치, 사월마을처럼 극심한 환경에 시달리는 곳들과 서구의 악취문제들을 해결하고, 주물공장, 공업단지 등 환경 난제들을 지역발전의 디딤돌로 변화시키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시민이 향유할 도심하천복원과 생태공원과 놀이터, 서구녹지총량제 등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일을 잘하기 위해서 “구청장부터 중요한 일의 리스트를 만들어 반드시 결과로 보여주는 리더십을 발휘하겠다”며 “애로사항이 있는 곳에는 공무원이 현장으로 달려가고 주민과 전문가, 기업들이 치열하게 토론해 답을 찾는 ‘소통 라이프 닥터(life doctor)’ 행정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일들을 매월 구청 누리집(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점수화해 끝까지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를 위해 구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우선 듣는 ‘경청청’을 만들고, 갈등을 조정하고 대안을 내는 ‘소통전문가’ 채용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전직 공사 사장으로서 매립지에 대한 구체적인 공약이 눈길을 끈다. 이 위원장은 “수도권매립지는 조속히 종료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대체매립지 확보를 서둘러야 한다”며 “인천시로 지원하고 있는 매립지 반입수수료 50% 가산금을 서구로 이관”하고, “(가칭)수도권매립지 미래 발전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운영해 주민들의 의견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매립이 종료되는 제2매립장 부지 등 유휴 부지를 시민생태공원으로 조성하고, 주민 참여와 이익을 공유하는 제4차 산업의 유치와 자연력발전이나 영농 등과 함께, 매립가스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열원을 지역난방으로 저렴하게 제공하는 공약도 밝혔다. 또한 공사 사장으로 재직 시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청소년 미래전당’ 건립을 통해 국내 최고의 청소년 교육 메카 조성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위원장은 2014년 4월 SL공사 사장을 맡은 뒤로 C등급에서 2년 연속 A등급으로 기관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이끌어 내고, 자선골프대회를 열어 장학기금을 2억 원 대로 늘려 지원 범위와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베트남·파나마 등지에서 매립기술을 기반으로 한 해외수출을 성사시키는 등 눈에 띄는 경영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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