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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남부署, 은행직원에게 감사장 수여

대출빙자 보이스피싱 알아채고 천만원 예방한 은행직원

  • 입력 2018.01.19 16:52
  • 기자명 채영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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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영두 기자 / 인천남부경찰서(서장 김상철)는, 19일 인천 남구 주안동 하나은행 인천지점을 방문해 지난 16일 보이스피 싱 피해를 예방한 은행직원 A씨(27세, 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남부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16일 은행을 찾은 피해자 B씨(45세,여)가 1,000만원을 전액 현금으로 출금하려는 것을 수상히 여겨 지급을 늦추는 동시에 경찰에 신고해 피해자 C씨(57세,남)의 재산피해를 막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것.
당시 통장명의 피해자 B씨(45세, 여)는 “신용도를 높이면 대출을 해줄 수 있다. 본인 계좌로 돈을 입금 시킬테니, 출금해서 캐피탈 직원에게 전달하면 된다”는 보이스피싱 범의 말에 속아 은행을 찾아 현금을 인출하려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보이스피싱범이 B씨에게 입금했던 1,000만원은 다른 피해자 C씨(57,남)로부터 입금 받았던 돈으로 확인됐다.
A씨는 “천만원이라는 고액을 현금으로 인출하려는 것이 수상해 신고를 하게 됐었다”며 “고객이 보이스피싱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앞으로도 세심한 업무처리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상철 서장은 “은행직원의 발 빠른 대처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금융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구축해 시민들이 보이스피싱 등 금전적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전 직원은 최선을 다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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