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영두 기자 / 인천남부경찰서(서장 김상철) 정보보안과 외사계에서는 외국인 유치인들의 인권존중과 정서함양을 위해 지난 15일 경찰서 유치장 내에 외국어 어권별 도서 70여권을 비치했다고 밝혔다.
남부경찰서는 유치장은 인천지방청, 중부경찰서의 피의자까지 수용해 광역유치장으로 운영되는 만큼 외국인 피의자도 많이 입감되는 편이며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약180여명의 외국인 피의자가 수용됐다.
이에, 남부서 외사계에서는 외국인 피의자들의 인권존중과 국가 신뢰도 향상을 위해 인천남구다문화센터 및 이슬람성원 관계자와 협조해 외국어 도서와 이슬람경전 총 67권을 유치장에 비치했다.
이로써 외국인 유치인들의 정서함양 및 심리적 안정으로 자해, 피습을 방지하고 경찰 이미지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김상철 서장은 “앞으로도 국민과 외국인들의 인권존중 및 치안서비스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