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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환경연구원, 올해 중점추진계획 발표

  • 입력 2018.01.16 14:43
  • 기자명 박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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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복  기자 /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사람 및 먹거리가 안전한 도시, 자연 친화적인 살기 좋은 건강한 도시를 구현하고자 보건·환경·동물위생분야 검사 및 조사 연구 사업을 강화하기로 하는 등 올해 중점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역의 고위험 감염병 진단거점센터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기존 3층 규모의 생물안전연구동을 지상 6층으로 증축, 전담부서 신설, 전문 인력 확보 및 정밀분석장비를 도입해 뎅기열, 치쿤구니야열 등 해외유입 감염병검사, 탄저균 등 생물테러 병원체 감시, 각종 법정 감염병 병원체 진단확인 및 감염병 발생에 조기 대응할 계획이다. 기후변화에 따른 모기나 진드기 등 매개체 유행 감시를 강화하고, 결핵 발생률을 OECD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잠복결핵검사를 확대하며 급성설사질환, 인플루엔자, 급성호흡기바이러스 실험실감시망 운영을 강화해 감염병 유행예측과 예방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기존 검사 방법보다 더 민감한 고감도 진단검사법인 실시간중합효소연쇄반응법의 도입으로 식중독 원인병원체 규명률을 향상시키고 검사소요시간을 단축시켜 정확하고 신속한 식중독 검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식품미생물 검사에 국제규격인 통계적 개념(N-5) 검사를 전면 실시해 검사의 신뢰도를 향상 시키는 등 식품 품질관리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그리고 시민다소비 유통식품, 농산물 등을 대상으로 중금속이나 방사능 등 인체 유해물질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고 관련 연구·조사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미세먼지, 오존 등 대기오염물질을 실시간 측정해 공개하는 대기오염측정망을 현재 16개소(도시대기 13개, 도로변 2개, 이동차량 1개)에서 도시대기 1개소(죽곡)를 추가 신설해 대기오염측정망 운영을 강화하고, 비산먼지측정 이동차량을 도입해 주요도로의 재비산먼지를 실시간 측정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에 힘쓸 계획이다.
실내생활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을 위한 25개 다중이용시설군, 신축공동주택, 대중교통차량, 지하역사에 대한 실내공기질 검사를 실시해 개선함으로써 시민 건강보호 및 실내환경 오염물질로 인한 보건학적 위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또한『실내공기질관리법』관리대상이 아닌 사회적 배려시설 중 환경취약계층 이용 복지시설에 대한 실내공기질 검사 무료서비스를 실시해 실내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고병원성 AI·구제역 방역대책상황실 연중 운영 및 8대 방역취약 중점관리대상 농가에 대한 상시예찰과 정밀검사를 통한 집중관리로 악성가축전염병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소 결핵병, 브루셀라병, 광우병 등 인수공통전염병 검진 강화, 도축·도계검사 및 유통 축산물과 축산물가공품의 안전성검사 강화를 통해 유해 축산물의 유통을 차단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공급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대구시 김형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도시환경이 안전한 대구를 만들기 위해 신·변종 감염병 감시, 고감도 진단검사법 및 국제규격 도입, 대기오염측정망 신설 및 비산먼지 실시간측정, 실내공기질 무료 검사서비스 제공, 현장중심의 고병원성AI·구제역 방역 강화 등 올해 주요 중점추진계획을 수립했으며 목표달성을 위해 직원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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