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은평, 청소년 맞춤형 사회적경제 교재 출판

청소년 진로 직업 선택을 위한 ‘은평형 청소년 사회적경제 교재’ 출간

  • 입력 2018.01.12 15:23
  • 기자명 오형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형민 기자 / 지난 2016년 은평구의 한 학부모가 자신의 자녀들과 친구들이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을 알고, 앞으로 직업과 진로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서울시에 ‘은평구 청소년 사회적경제 창업교육’이란 내용으로 주민참여예산 신청 했다.
학부모의 바람은 주민참여예산 심사위원들의 공감을 얻어 3천만 원의 예산을 배정받았고, 은평구 사회적경제기업과 지원센터(은평구 사회적경제허브센터, 센터장 박치득),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로 추진단을 구성해 ‘은평형 청소년 사회적경제 교재’를 만들고 시범교육을 진행했다.
지난해 7월부터 ‘은평형 청소년 사회적경제 교재’에 대한 다양한 고민과 시도 끝에 6개월 만에 2권의 책으로 출판했으며, 지역 청소년들이 은평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정무역, 공정여행, 주택, 육아 등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경제기업을 보고, 듣고,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교재 1권인 [개념교안]편은 사회적경제 이해, 사회적경제의 운영원리, 사회적경제와 금융 등 모두 6개 분야에서 17강으로 구성돼 있으며, 교재 2권인 [기업교안]편에서는 은평에서 공정무역, 주택, 에너지 등 14개 분야에서 왕성한 사회적경제 기업 활동을 하고 있는 14개 기업의 기업설립목적과 배경,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문제와 해결방식, 사업현황, 앞으로의 비전과 전망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교재제작이 주민참여예산이라는 측면을 고려해 사회적경제기업 주체들이 직접 참여해 만들 수 있도록 하는 참여형 청소년 사회적경제교재로 만들었다. 이러한 참여로 기본과정 뿐만 아니라 기업이 수업할 수 있는 기업과정으로 구성해 이론과 현장 교육이 적절하게 조화됐다.
또한 학교, 학생의 특성에 맞게 다양한 선택적 조합이 가능하며 온라인, 콘텐츠 중심으로 개발해 향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도록 개방형 교재의 특성을 반영했다.
사회적경제기업 당사자주체(은평사회혁신기업네트워크), 중간조직지원기관(은평구사회적경제허브센터), 행정기관(은평구)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며, 교육지원기관(은평혁신교육지원단) 및 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효율적인 교육 추진했다.
모두 31편의 교안은 은평구사회적경제허브센터 홈페이지(www.ephub.net)에 게시돼 청소년 사회적경제교육의 필요를 느끼는 학교나 시민들은 누구나 자유롭게 다운을 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필요시에는 허브센터를 통해 교육신청을 하고 수요자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16일(화) 18시에는 교재 제작에 참여한 추진단 관계자들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이에 대한 문의는 은평구 사회적경제허브센터(355-7913)으로 하면 된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