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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공보육 박차 4845억원 투입

  • 입력 2018.01.08 16:22
  • 기자명 박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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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복 기자 / 대구시는 올해 26개 사업에 4,845억 원을 투입해 공보육 기반 강화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부모 만족도가 높은 국공립어린이집 설치에 적극적으로 나서 2016년 대비 국공립어린이집 이용 아동 증가율이 26%로 전국에서 최고(전국 평균 6%)를 기록한 2017년의 성과를 계속 이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대구시는 그간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전력을 다한 결과 공보육 기반이 알차게 다져지고 있으며,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공공형 어린이집 선정, 직장어린이집 설치, 시간제 보육 어린이집, 열린 어린이집 지정 등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같은 성과를 토대로 2018년에도 공보육 기반 강화에 한층 박차를 가해 저 출산 문제 극복에 기여하고 일·가정 양립을 위한 맞춤형 보육 환경을 조성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26개 사업에 작년보다 132억 원(2.8%)늘어난 총 4,84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대구시가 올해 중점을 두는 것에는 먼저, 부모들이 믿고 찾는 국공립어린이집의 아동 비율을 40% 수준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우선적으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보육수요가 높고 접근성이 우수하며 신축 등에 비해 예산절감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기존어린이집(사회복지법인, 민간)을 무상 임대해 국공립 전환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해 민간어린이집과의 상생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우수 민간·가정어린이집을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매년 10개 이상 신규 선정해 민간의 보육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켜 나가고, 만족도가 높고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직장어린이집과 시간제 어린이집,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보육의 공공성을 확보하는 데에도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특히, 부모들이 언제든지 어린이집을 방문해 아이를 볼 수 있도록 운영하며 긍정적인 성과와 호응을 얻었던 열린 어린이집을 작년에 이어 더욱 활성화시키고 어린이집의 투명성과 신뢰도 강화를 위해서도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올해 공보육 기반이 취약한 지역에 우선적으로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하는 동시에 민간의 보육 품질도 함께 높여 나감으로써 영유아가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는 안심 보육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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