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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2017년 응급환자 314명 긴급이송

‘바다 위 앰뷸런스’ 역할 톡톡

  • 입력 2018.01.04 16:52
  • 기자명 안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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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주 기자 / 해경이 섬마을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하면서 ‘바다 위 앰뷸런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가운데 새해에도 응급치료가 필요한 도서민들의 생명을 지키는데 총력을 다 하고 있다. 
4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정식)는 전날(3일) 오후 9시 34분께 전남 신안군 암태도 주민 김모(65세, 남)씨가 심한 복통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정을 급파했다.
김씨는 이날 갑자기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심한 복통으로 보건소를 찾았으며, 진찰 결과 복막염이 의심돼 보건소장이 해경에 긴급이송을 요청했다.
인근해역에서 경비 임무를 수행 중이던 p-96정은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오후 11시 13분께 목포해경 전용부두에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대에 이들을 인계했다.
이에 앞서 3일 오후 4시 27분께는 진도군 조도 주민 조모(90세, 여)씨가 급성폐렴 증세를 보여 진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이 긴급 이송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병원에 이송된 김씨와 조씨는 현재 수술 등 집중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목포해경은 2016년 응급환자 267명을 이송한데 이어 작년에도 도서지역 및 해상에서 응급환자 314명을 긴급 이송하는 등 국민의 생명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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