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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소방서, ‘담뱃불 주의보’ 주택 보일러실 화재진압

  • 입력 2018.01.04 16:49
  • 기자명 정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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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학 기자 / 부평소방서(서장 정병권)은 3일 오후 3시 5분경 부평동의 한 다가구주택 2층에서 화재가 났다는 신고를 받고 4분 만에 진압했다.
이 날 화재는 불이 난 주택 옆 공사현장에서 작업중이던 근로자 이모(53.남)씨가 집에서 창문 틈으로 검은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가 화재를 진압했고 불은 주택 2층 베란다의 보일러실에서 발생해 내부(7㎡)와 보일러, 집기류 등을 태우면서 소방서 추산 28만원의 재산피해에 그쳤으나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소방당국은 보일러실 바닥에 불에 탄 옷들과 쓰레기가 발견됐고 주변 바닥에 다수의 담배꽁초가 발견된 점으로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보고 있으나현재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지난 해 부평구에서 발생한 화재 중 담배꽁초나 음식물조리 등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절반 가까이인 45.5%로 나타났다”며“우리 일상에서 사소한 행위 하나라도 경각심을 갖고 지낸다면 가정이나  사무실에서도 안전하게 지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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