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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발전본부, 비산민원 해결 위해 최선 다해

주민 신뢰회복과 재발방지 노력 민관공동조사단 결의사항 적극 수용의사 밝혀

  • 입력 2018.01.04 16:48
  • 기자명 정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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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학 기자 / 영흥발전본부는 그동안 민·관공동조사단 활동에 성실히 임해왔고 지난 1월 2일 결의한 주민 신뢰회복과 재발방지 노력 및 실시간 미세먼지 자동측정기와 감시시스템 설치, 저탄장 옥내화 추진 등 사항을 적극 수용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영흥화력 민관공동조사단은 1999년 영흥화력 건설 및 운영과 관련해 인천시와 체결된 환경협정에 따라 시공무원, NGO, 대학교수, 주민대표 등 약30여명으로 구성돼 매분기 정례회의 개최를 통해 영흥발전소 운영 전반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환경감시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영흥본부는 이번 회처리장 비산발생 외 주민들의 우려하는 저탄장 비산에 대해 단기대책으로는 저탄장 옥내화 이전까지 고효율 비산방지약품 추가 도입, 살수설비 확대, 석탄이송탑 Bag Filter 보강 등을 추진하고, 장기대책으로는 저탄장 옥내화를 조속히 시행해 석탄 비산을 최소화하는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한 저탄장 인근 실시간 미세먼지 자동측정기 설치와 감시시스템 운영을 위해 ’17년 11월 계측기 구매계약을 발주 후 현재 계약이 체결된 상태이며, ’18년 1월까지 감시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저탄장 옥내화 일정을 앞당기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 조속히 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육상 운송 시, 부정적 환경영향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영흥본부는 육상운송에 따른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계약변경 등의 방법으로 해송이송 물량을 확대할 방침이며, 현재 주간시간에만 운송하고 있는 석탄회 재활용 육상운송 차량의 과속, 소음 등 부정적 환경영향이 발생되지 않도록 지역주민과의 협의를 통해 교통환경감시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회처리장의 비산방지를 위해서 석탄회 노출지역에 방진망·부직포 포설, 살수설비 추가운영, ‘18년 2월말 복토완료, 3~4월중 식물식재 등 다양한 조치를 통해 비산을 예방하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대책을 협의해 마련토록 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현재 운영되고 있는 영흥화력 민관공동조사단 외에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환경감시기구를 추가 구성해 재발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편 영흥본부 관계자는 “현재 주민들의 피해회복을 위한 방법, 내용 등 협의를 위해 협상창구 개설을 주민대책위에 요청해 놓은 상태로 협상창구가 마련되면 영향조사 결과에 따라 정당한 보상을 할 예정이다”면서 “무엇보다 근본적인 비산먼지 방지대책을 수립해 주민설명회와 함께 발전소와 지역주민 간 갈등이 발생되지 않도록 주민 상생발전계획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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