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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세라믹 핵심소재 육성 성과발표회

기술개발 3건, 기업지원 38건, 인력양성 137명 등 도내 세라믹산업 육성

  • 입력 2017.12.28 14:32
  • 기자명 석기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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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기룡 기자 / 경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세라믹기술원 등과 함께 ‘공공기관 연계 지역산업 육성사업 2차년도 성과발표회’를 지난 27일 진주 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서 공공기관 분야별 성과 발표와 함께 ㈜대호아이앤티 등 8개 기업의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성과를 공유했다.
공공기관연계 지역산업육성사업은 지난 2016년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돼·한국세라믹기술원이 총괄주관기관으로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국방기술품질원, 한국남동발전, 김해 의생명센터가 참여했으며 총 사업비 33억 원 규모로 1년 7개월간 추진했다.
올해 기술개발, 기업지원, 인력양성 분야별 주요성과로는 ▲기술개발 분야는 한국세라믹기술원 참여로 ㈜대호아이앤티는 고온 RF 산업 대응 열풍소재·부품 및 시스템 개발, ㈜대명케이알은 주강용 스피넬 부정형 내화물 개발, 아이씨티는 기능성 세라믹 코팅막 공정기술개발 ▲기업지원 분야는 한국세라믹기술원 등 4개 공공기관에서 22개 업체에 시제품 제작, 전문기술, 시험·분석·장비 등 38건 지원 ▲인력양성 분야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서 재직자 역량강화 교육 등 2개 과정에 137명이 수료했다. 또한 기업지원 분야에 95억 원의 매출과 56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특히 ICT융복합 제품 및 제어기술 전문 기업인 ㈜대호아이앤티는 한국세라믹기술원과의 공동기술개발을 통해 RF대응 SiC 발열체를 사용하는 열풍시스템 제작을 위한 소재 기술과 시제품 제작 공정을 개발했다.
본 사업을 통해 개발된 열풍시스템은 기존 열풍 시스템 대비 3분의 1의 전력사용량으로 동급의 성능을 발휘하고 소형화 및 제작비 절감을 통해 기존 산업용 열풍기 시장에 차세대 제품으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 외 전통도기 및 기와 전문업체 ㈜산청토기와는 시제품제작 지원을 통해 무광택 유약을 활용한 고내구성 친환경 점자블록 개발을 수행했다. 이 제품은 시각장애인 안내용·점자블록 제작에 친환경 점토를 활용해 강도, 내구성, 시인성을 개선한 제품으로 도로 환경 개선과 장애인 안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청토기와 측은 개발 시제품을 유통시장 및 관공서를 대상으로 홍보하고 월5만개의 생산 능력을 확보해 2019년까지 3억 원의 신규 매출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조현준 경남도 국가산단추진단장은 “다양한 전문분야를 가진 공공기관들과 연계해 영세한 도내 세라믹 소재관련 중소기업에게 기술력 향상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던 사업으로, 향후에도 공공기관과 연계한 기술개발 및 기업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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