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학 기자 / 인천시는 인천항만공사와 함께 12월 27일부터 28일까지 1박 2일의 일정으로 우쉰펑(Wu, Hsun-Feng) 대만국제크루즈협회 회장을 초청해 인천 크루즈관광지 알리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인천 크루즈산업은 올해 3월 금한령 이후 중국발 크루즈가 대거 입항 취소되면서 다소 활력을 잃은 모습이지만, 그 대안으로 비중국권 크루즈 유치를 위한 시장다변화에 힘쓰며 돌파구를 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우회장의 방한은 세계 크루즈 리더 중 한명으로 꼽히는 인사의 방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대만크루즈의 인천 유치를 위해서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우 회장은 이번 방한 기간 첫날(27일)은 인천의 주요 관광지중 송도에 있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과 트리플스트리트를 둘러본 후 홀로그램 공연장과 가상현실체험(VR)도 체험하고, G-Tower를 방문해 크루즈전용부두가 위치한 골든 하버 영상 관람한 후 홍보관을 둘러본다.
둘째 날(28일)에는 해양수산부 장관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은 후 유정복 인천시장과 주한국대만대표부 대표(石定, Ting Joseph Shin), 대만 교통부 관광국 서울사무소장(황이펑) 등과 함께 향후 대만에서 출발하는 크루즈의 인천항 기항 및 관광 활성화에 대해 논의한다.
시 관계자는 “크루즈의 메카인 대만과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해 인천 크루즈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