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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일과학고, 화석전시관 ‘화석: 지구 역사의 창’ 개관

  • 입력 2017.12.26 15:25
  • 기자명 송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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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희 기자 / 대구일과학고등학교(교장 이근호)는 교내 특별동 3층 현관 벽면에 ‘화석: 지구 역사의 창’ 화석전시관을 설치했다. 공간의 효율적인 이용과 경비 절감을 위해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설치된 화석전시관은 학생들의 교육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화석전시관에 전시된 화석들은 ‘한국의 화석’, ‘화석과 만나는 자연사여행’ 등의 저자로 알려진 화석전문가 대구일과학고 윤철수(이학박사, 55) 교감의 기증으로 채워졌다. 윤교감은 평생 수집한 매우 귀중한 지질시대별 한국의 화석 약 60여점을 선뜻 내 놓아 대구일과학고 학생들의 교육과 연구에 써 달라고 했다.
그 중에는 세계 최대 크기의 익룡 이빨, 우리나라 최초의 악어턱뼈와 이빨, 공룡알 화석 그리고 국내 최초의 하루살이유충화석 등 학술적으로 매우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자료도 포함돼 있다. 한국에서 산출된 화석만으로 이뤄진 전시관은 규모는 작지만 긴 지구역사의 한 단면을 볼 수 있는 공간이며, 수업이 있는 날은 언제나 개방한다.
대구일과학고 이근호 교장은 “생명의 타임캡슐인 화석을 통해 학생들의 학문적 호기심을 유발하고 학술 연구를 위한 배움의 장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지구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석전시관은 교내 솔빛축제가 열리는 12월 26일 (화) 내외빈을 모신 가운데 개관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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