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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시설관리공단 드디어 공식 출범

  • 입력 2017.12.26 15:13
  • 기자명 정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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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학 기자 / “34만 연수구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질 높은 명품 공공 서비스를 보여드리겠습니다.”
2018년 1월 1일 공식 출범을 앞둔 방종설(60) 인천 연수구시설안전관리공단 초대 이사장은 “기존 공단들과는 달리 소통과 혁신을 통해 공공기관의 새로운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26일 밝혔다.
당초 연수구시설안전관리공단 설립을 두고 구의회에서 “지금처럼 해도 큰 문제없다”, “되레 예산이 늘어 재정적 압박을 줄 수 있다”는 등 다양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며 사업 추진에 진통을 겪었다.
방 이사장은 “공단의 본격적인 운영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먼저 연수구의회 속기록 등을 꼼꼼하게 살펴봤다.”면서 “설립 과정을 잘 알아야 공단 설립 취지에 맞게 각종 경영 목표 등을 설정할 수 있고 판단했다”
방 이사장은 “그동안 나왔던 우려의 목소리를 불식시키고, 고품격 공공 서비스로 연수구라는 명품도시의 가치는 물론 34만 연수구민의 만족도를 올릴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았다”며 “주민 소통의 일환으로 공기업의 사회공헌활동 등 사회적 가치를 세우는데도 애쓸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그의 경영 방식 중 핵심은 소통과 혁신이다. 소통은 각 분야 및 계층별로 이뤄진 주민 모니터링 단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여기서 나오는 의견들은 실제 경영에도 반영시키는 등 혁신을 이뤄낼 방침이다.
방 이사장은 “공단은 구민들의 행복지수를 끌어올리는 첨병의 역할로, 연수구민들이 ‘공단이 생겨서 좋구나’라고 피부로 느낄 수 있어야 한다”면서 “소통은 곧 열린 혁신으로 이어지는데, 정부 3.0을 뛰어넘는 정보를 오픈해 주민과 소통하고 이 의견을 경영에 반영하는 등 경영 전반의 사이클을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방 이사장은 “그동안 인천시의 각 분야는 물론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 인천시의회 사무처장, 시 산하 재단법인까지 공직에 몸담으면서 배운 노하우를 최대한 살려 일 할 예정”이라며 “연수구와 연수구의회, 그리고 경제청, 그리고 연수구민까지 이어지도록 가교(架橋)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공단이 인천에서는 상당히 후발주자로 출발한 만큼, 임·직원 모두가 사명과 역할을 십분 인식하고 설립취지에 맞게 제대로 역할을 해 내겠다”면서 “앞으로 연수구민의 애정 어린 충고를 많이 받아 이를 바로잡아가며 상생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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