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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2017 방사능방재 주민보호 조치훈련 최우수기관 선정

도지사 표창 및 상금 200만원 수상

  • 입력 2017.12.22 14:57
  • 기자명 김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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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현 기자 / 무안군은 ‘전라남도 주관 2017년 방사능방재 주민보호 조치훈련 평가’에서 한빛원전 방사능 비상계획구역 내 위치한 4개 군(무안, 함평, 영광, 장성)의 20개 읍·면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 및 상금 200만원을 받게 됐다.
전라남도는 지난 11월에 실시했던 2017 방사능방재 주민보호 집중훈련 평가를 바탕으로 우수기관 5곳을 선정했다. 우수기관으로는 무안 해제면, 영광 법성면, 영광 백수읍, 함평 해보면, 장성 삼계면 순으로 선정됐다.
평가방법은 훈련기획(현장훈련 실시계획, 비상 전파체계), 훈련실시(비상전파, 주민집결 및 수송, 구호소 안내, 주민 참여율), 훈련평가(자체평가, 피드백) 분야와 이 밖에 가산점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무안군은 훈련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방사능방재 대책본부를 운영해 공직자와 유관기관, 해제면 송계마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고, 특히 해군 제3함대 사령부의 제독차량 2대와 제독요원 15명이 투입돼 실전에 가까운 훈련을 구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제면 송계마을은 지리적으로 영광 원자력발전소와 가장 인접해 풍향에 따라 방사능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근접 지역으로, 이번 훈련에서 유사 시 주민행동요령과 실제적인 원전 피해에 대한 대응능력을 제고했다는 평가다.
박준수 무안군수 권한대행은 “안전 분야는 어느 한 부서에 한정되는 사안이 아니라 모든 공직자와 유관기관, 주민들이 유기적으로 협업해야 하는 부분”이라며 “앞으로 있을 훈련에서도 참여자 모두가 실전이라는 의식을 갖고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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