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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다시 찾고싶은 친절 민원실‘눈길’

아침마다 친절구호 외치는 종합민원실 직원들…민원 도우미도 역할 톡톡

  • 입력 2017.12.21 15:09
  • 기자명 김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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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철 기자 / 동대문구청 종합민원실에서는 매일 아침 ‘미소 짓는 당신이 아름답습니다!’는 구호가 울려 퍼진다. 민원인을 친절하게 맞이하기 위한 직원들의 외침이 어느덧 구민들에게도 익숙한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하루 평균 1,500명이 넘는 구민들이 방문하는 종합민원실을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구가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친절 구호는 근무 시작 10분 전 직원들이 서로를 바라보며 친절한 서비스 제공을 다짐하는 시간이다.
친절하고 신속한 행정 서비스를 위한 동대문구의 노력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무엇보다 종합민원실을 방문하는 구민은 밝은 미소로 다가와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라고 묻는 민원행정 행복도우미를 만날 수 있다. 20명의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이들은 구민들에게 낯선 민원신청서 작성방법이나 부서 위치를 안내하는 등 구민의 입장에서 신속한 민원처리의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종합민원실에서 혼인신고한 신혼부부가 꼭 거쳐 가는 곳이 있다. 지난 8월에 설치한 ‘유쾌한 결혼! 새로운 출발! 혼인신고 포토존’이 바로 그것이다. 도심 속의 작은 휴식공간인 구청 광장 조롱박 터널을 배경으로 사랑의 서약을 사진으로 인증하는 것이다.
아울러 종합민원실 민원창구의 컴퓨터 모니터에 부착된 안내문도 민원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안내문은 동대문구민에게 건네는 직원의 인사말과 해당 창구별 민원처리 절차 및 언론에 보도된 동대문구 소식으로 구성돼 있다. 민원처리를 기다리는 구민들의 무료함을 해소하고 구정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소통 창구의 기능을 맡고 있다.
동대문구는 새해에 종합민원실에 240㎡(73평) 규모의 작은 도서관을 조성해 독서와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영유아 동반 및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우선창구인 보듬누리 행복 민원창구를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여권발급 신청 구민을 위해 여권보호 커버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종합민원실은 우리 구의 얼굴이라고 생각한다”며 “다시 찾고 싶은 종합민원실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등 고객이 감동하는 그날까지 친절 일등 자치구가 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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