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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자상고, 도제학생-기업 간 매칭 박람회 개최

  • 입력 2017.12.20 15:15
  • 기자명 이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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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주 기자 / 경북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윤용태)는 지난 15일(금) ‘2018학년도 제2기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기업-학생 매칭박람회’를 학교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진행된 기업 학생 매칭박람회에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지망한 1학년 학생 70여명과 참여기업체 대표 30여명이 참가했으며 대구광역시청, 대구서부고용지원센터, 대구경영자총협회, 대구경북금형협동조합 등 유관기관 담당자 10여명이 참석했다.
경북여상은 이번 박람회를 개최하기에 앞서 도제학교 참여 희망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기소개서 작성법과 실전 면접에 대한 외부인사 특강을 대구교육연구정보원에서 2일 동안 실시했다.
박람회의 참석한 1학년 정유진 학생은 “이번 행사에는 지역에서 우수한 기업이 많이 참석했고 고졸 사무직을 처음으로 채용하는 기업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대학생 수준의 어려운 면접 질문이 나오지나 않을까 많은 걱정을 했는데 예상외로 면접관님들이 편안하게 질문해 주셔서 나름 만족할 정도로 대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태일정밀 한기동 상무는 “학생들을 만나기 전만 하더라도 굳이 복잡한 제도를 도입하면서 까지 고등학교 재학생을 채용할 필요가 있을까 반신반의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을 만나서 다양한 재능을 비교, 평가해 보니 회사에서 요구하는 잠재력을 가진 학생을 선발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으며 이들 학생과 매칭이 된다면 도제학교 사업이 제공하는 다양한 지원을 바탕으로 학교와 협력해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우리 기업에 특화된 실무교육을 진행해 회사에 적합한 인재로 키워 나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경북여상 윤용태 교장은 “기존의 현장실습생들은 낯선 근무환경에 적응할 시간이 부족해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하지만 도제학생들은 학교와 기업에서 충분한 사전 교육과 적응기간을 거치기 때문에 준비된 상태에서 취업을 할 수 있어 현재 도제학생과 협약기업 모두에게서 많은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아직도 사업이 제대로 정착되지 않아서 기업들이 도제학교의 장점에 대해 잘 모르고 있어 아쉽다.
하지만 이제 업체들 사이에서도 도제학교의 장점에 대한 입소문이 돌고 있으며, 우리학교 역시 제1기 도제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 거점학교로서 사업단의 구심점 역할을 함으로써 사업의 확대와 질적 향상에 적극 노력할 생각이다.”라고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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