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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내년 여성·청소년·가족분야 10대 시책 발표

인구절벽 극복 위해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만드는 데 총력

  • 입력 2017.12.20 13:55
  • 기자명 추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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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인식 기자 / 광주광역시는 2018년 한해 ‘여성·청소년·가족 모두가 행복한 광주’를 만들기 위한 10대 시책을 19일 발표했다.
10대 시책은 ▲청소년 성평등적 진로 지원 ▲양육부담 경감을 위한 아동수당 지급 ▲쾌적하고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 ▲질 높은 보육서비스 제공 및 보육부담 경감 ▲인구절벽 극복을 위한 출산장려 분위기 확산 ▲청소년수련시설 대폭 확충으로 청소년활동역량 강화 ▲학교밖 세상배움카드 지원 ▲아이돌봄 지원사업 확대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배치 확대 ▲여성·가족 정책의 연구인력 전문화를 위한 통한 여성재단 역량 강화 등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진로에 대해 호기심이 많은 시기에 미래직업 탐색과 진로에 대한 좌절 예방 및 극복할 수 있는 방안 모색을 위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성평등적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을 실시한다.
제19대 대선 주요 정당 공통공약으로 제시된 아동수당을 2018년 9월부터 소득하위 90% 이하 0~5세 아동에게 1인당 월 10만원을 지급해 아동 양육에 대한 국가 책임성을 강화한다.
부모들이 안전하게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통학차량 안전장치 설치, 냉·난방비를 지원하고, 보육 품격 향상과 질 높은 보육서비스 지원을 위해 어린이집 평가인증을 대폭 확대하고, 취사부 인건비 등을 인상 지원한다.
부모의 양육부담 경감과 출산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출산축하금을 확대 지급한다.(첫째 5→10, 둘째아 15→20, 셋째이상 55→60만원)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하고 유아용품 공유를 위한 ‘출산맘 나눔가게’를 운영한다.
노후하고 부족한 청소년 수련시설을 대폭 확충(5→9곳)해 쾌적한 수련시설을 제공,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다.
특히, 운둔형과 돌봄형 학교밖청소년에게 교통비 등 경제적 지원, 사회적 관계 형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학교밖청소년 교통카드 충전비를 지원(9~12세 월 3만원, 13~18세 월5만원)하고,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 1:1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돌봄시간을 확대(연 480→600시간)하고, 돌보미 활동수당도 인상(6500→7800원) 지원한다.
아동복지시설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양육할 수 있도록 부족한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배치를 확대(245→257명) 지원해 근무환경을 개선한다.
광주여성재단은 지역 내 대표적인 여성·가족정책 연구기관으로서의 역량 강화를 위해 여성·가족 정책의 연구인력이 전문화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황인숙 시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은 “인구 절벽의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출산율을 높이고 아이들을 잘 키우는 일에 모두가 마음을 모아야 할 때다”며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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