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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꼼꼼하게 살펴요

  • 입력 2017.12.20 11:44
  • 기자명 김봉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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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근 기자 / 겨울철은 추운 날씨탓에 난방비와 피복비 등 생필품 구매 비용이 증가하고 임시 · 일용직 일자리가 감소하는 계절로 취약계층의 생계비 부담이 늘어나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더욱 필요한 시기이다.
이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지난 1일부터 다음해 2월 말까지 3개월간 겨울철에 특히 취약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생활안정에 도움을 주고자‘2017·2018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발굴지원사업’을 운영한다.
구는 이를 위해 ‘비정형임시주거시설 거주자 실태 조사’와 2차‘행복e음 복지사각지대발굴 시스템을 활용한 위기가구 조사’를 나눠 실시한다.
먼저 비정형임시주거시설 거주자 실태 조사는 11일부터 오는 28일까지 3주동안 복지플래너와 통장, 협의체위원 등으로 구성된 각 동 자체조사팀이 모텔·여관 등 숙박업 99개소, 찜질방·사우나 등 목욕장업 30개소, 고시원 154개소 등 지역 내 비정형임시주거시설 총 283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조사는 복지플래너와 통장 등 민간복지지원인력으로 구성된 조사팀이 15개 동별로 현장을 방문해 숙박업소관리자 및 인근주민을 면담한 결과 주거위기가정을 발견하게 되면 바로 맞춤형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주민에게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신고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조사 시 동절기 위기가구 발굴지원사업 포스터와 리플릿과 홍보용 핸드크림도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이렇게 발로 뛴 결과, 지난 4월과 10월에 실시된 상하반기 조사에서는 총 17가구를 발굴해 지원했다.
한편‘행복e음 복지사각지대발굴 시스템을 활용한 위기가구 조사’는 한전, 사회보장정보원 등 14개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27종의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최근 6개월간 보험료체납, 단전·단수·단가스 등 위기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올해는 1차부터 5차까지 1,294세대 가운데 1,058 세대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며, 지난달 10일부터 이번달 22일까지는 5차 위기가구 236세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동주민센터 공무원, 통장,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 등이 대상가구를 방문해 생활실태를 파악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취약계층을 미리 발굴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일찍 찾아온 추위에 생활이 어려운 구민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취약계층을 꼼꼼하게 살피겠다”라며,“이와 더불어 다함께 잘사는 광진구를 만들기 위해 구민 여러분도 우리 주위의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관심을 보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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