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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우리는 소행성 탐험을 떠나요~

지역 주민 및 기관이 중심이 돼 저소득층 청소년 12명에게 해외문화체험 제공

  • 입력 2017.12.20 11:43
  • 기자명 김봉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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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근 기자 / 광진구 중곡4동 소행성 탐험대원으로 뽑힌 소희경(16세, 가명)학생,“소행성 탐험으로 선발돼 여권도 만들고 비행기도 처음으로 타게 돼 많이 설레요, 친구들과 유럽지역에서 평창올림픽 홍보활동을 통해 민간외교를 펼치고 탐험을 통해 많이 배우고 올거에요”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학부모 양소경(49세, 가명)씨는 “어쩌면 평생 기회가 오지 않을 수 있는데 밤잠을 설치면서 소행성 탐험대 선정 면접을 준비하는 딸아이의 열정에 놀랐어요, 동 주민센터에서 청소년을 위한 해외탐방을 실시해 주는 것에 대해 너무 감사드리고 정말 희망이 있기에 꿈도 이뤄진다는 것을 배웠어요”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 중곡4동은 지난 15일 학생, 학부모, 주민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행·성 (소중하고 행복한 성장도전) 발대식을 열었다.
이번 사업은 가정 형편상 비행기를 처음 타보는 저소득 학생들에게 해외문화체험이라는 소중한 기억을 만들어주고자 마련됐다.
소행성은‘3GO!! 찾GO, 배우GO, 경험하GO 소중하고 행복한 성장도전’을 표어로 지역주민이 종곡종합사회복지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희망샘지역아동센터 등 지역 내 공공 · 지역기관과 협력해 진행된다.
소행성에 참여할 학생 선발은 소행성 실무TF팀에서 중곡4동에 거주하는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저소득층 청소년 가운데 신청계획서, 자격조건, 거주확인 등 1차 서류심사와 2차 주민, 기관장 면접을 통해 12명을 선발했다.
최종 선발된 학생은 4주간 소행성 사전 프로그램에 참여해 또래집단 협동과 친밀감 형성 등을 배우고 혹시 모를 위급상황에 대비해 응급구조자격증을 취득했다.
참여 학생은 1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5박 7일간 벨기에, 네델란드, 룩셈부르크인 유럽 베네룩스 3국과 프랑스 파리를 탐험할 예정이다.
아울러 동은 저소득 청소년들이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밝은 미래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저소득 청소년과 관련된 주민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주민과 지역기관이 힘을 합쳐 미래의 희망인 청소년에게 도전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 것에 감사드린다”라며“이번 사업이 중곡4동 충소년과 지역주민, 기관이 함께 변화할 수 있는 시너지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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