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요 기자 / 2017년을 마무리하는 12월이 보름 앞으로 성큼 다가 왔다. 각자 한해가 가는 아쉬움과 미쳐 해야 할 일을 마무리하지 못해 후회할 일도 있지만 겨울이 있는 연말에만 경험 할 있는 즐겁고 이색적인 축제가 그나마 위안이 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러한 분위기에 알맞은 한곳으로  최근 미국인들이 가장 살고 싶어하고 소득이 증가하는 도시로 각광받고 도시가 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 세계최대 항공사인 보잉사, 세계최대 소프트회사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본사가 있는 곳이며 세계적인 커피체인 스타벅스, 미국 드라마 <그레이스 아나토미>,  로맨틱 영화<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의 배경 도시로도 유명한 시애틀이다. 올해도 시애틀은 자신들만의 특색있고 색다른 크리스마스 축제를 준비하고 진행할 예정이다. 행복한 추억과 사랑을 키울 연인 또는 가족과 함께 따뜻한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보내고 싶다면, 시애틀에서 열리는 축제에 방문해볼 것을 추천한다.

시애틀 대표 겨울 축제인 윈터페스트(Winterfest)는 오는 11월 24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시애틀 센터에서 진행된다. 특히, 매주 토요일에 열리는 얼음 조각 축제에서는 크리스마스 트리, 모형 기차 등 아티스트가 직접 조각하는 얼음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12월 31일에는 스페이스 니들에서 새해 맞이 불꽃놀이가 열려 잊지 못할 송년의 순간을 선사한다. www.seattlecenter.com/winterfest/

아르고시 크리스마스 함선 축제(Argosy Christmas Ship™ Festival)는 1949년부터 이어져온 시애틀 대표 연말 축제로, 오는 11월 24일부터 12월 23일까지 약 한 달간 개최된다. 수백 여 개의 전구로 꾸며진 함선은 퓨젓만과 레이크 워싱턴 인근 지역을 항해하면서 크리스마스 캐럴 공연, 산타클로스와의 포토 타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www.argosycruises.com

와일드 라이트(Wild Lights) 우드랜드 파크 동물원은 오는11월24일부터1월1일까지 <와일드 라이트> 조명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동물원 전체가 약60만개의 조명으로 꾸며져 연말 분위기를 한껏 연출할 예정이며, 실내 눈싸움, 루돌프 만나기 등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이벤트도 열린다. 축제는 저녁5시30분부터8 시30분까지 진행되며, 단 12월24일과 25일은 쉰다. www.zoo.org/wildlights.
 
다이빙 산타(Diving Santa)시애틀 아쿠아리움은 가족단위 여행객을 대상으로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는 산타클로스를 만날 수 있는 <다이빙 산타> 이벤트를 선보인다. 11월 25일부터 12월 24일까지 진행되며, 다이빙 쇼, 뮤지컬 공연, 바다 생물 만나기 등 이색 이벤트를 통해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www.seattleaquarium.org/diving-santa

매직 인 더 마켓(Magic in the Market) 시애틀 대표 재래시장인 파이크 플래이스 마켓은11월25일 단 하루<매직 인 더 마켓> 행사를 진행한다. 라이브 밴드 공연, 쿠키 장식하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며, 특히 오후5시에는 산타클로스와 함께하는 대형 트리 점등식이 열릴 예정이다.  행사는 오전11시부터 오후5시30분까지 진행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http://bit.ly/2hUC1C6

좀 더 자세하고 다양한 겨울철 행사나 시애틀이 자랑스럽게 전 세계의 관광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방문지에 대해서는 시애틀관광청 공식사이트 www.visitseattle.kr에서 찾아보면 된다.